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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서 항공기 추락…“정치인 등 탑승자 15명 모두 사망”

입력 | 2026-01-29 10:28:00

지역 당국이 공개한 사고현장 사진 (출처=소셜미디어 엑스(X).뉴스1


콜롬비아 북동부 산간지역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5명 전원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해당 지역 국회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 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국영 항공 사테나는 성명을 통해 비치크래프트 1900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15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테나 항공 측 발표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오전 11시 42분경 쿠쿠타에서 이륙해 오카냐로 향했다. 그러나 이륙한 후 오전 11시 54분경 관제탑과의 통신이 끊겼다.

콜롬비아 민간항공국과 교통부는 항공기 수색 작전에 나섰고, 같은 날 오후 4시경 노르테데산탄데르주 카타툼보 지역 쿠라시카 마을 인근에서 기체 잔해를 발견했다. 생존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기가 실종된 지역은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국경 인근으로, 산악 지형이 많고 시야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테나 항공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승객과 승무원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추락한 비행기의 동체에 상당한 손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객기가 추락한 지역은 코카인의 원료인 코카 잎이 재배되는 산악 지대이며, 콜롬비아 민족해방군(NLAA)과 콜롬비아 혁명군(FAF)의 반체제 세력과 같은 불법 무장 단체들이 활동하는 곳이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3명과 승무원 2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가운데에는 콜롬비아 국회의원에 재직 중이던 디오게네스 킨테로 아마야 국회의원과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던 카를로스 살세도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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