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원이 공개한 국물 증발 후 가열 시 변형된 인덕션 보호매트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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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 보호를 위해 인덕션 보호매트를 깔고 요리하다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27일 인덕션 보호매트가 고온에서 변형되거나 불이 붙을 위험이 있다며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인덕션 보호매트를 깔고 기름 요리를 하거나, 가열 도중 냄비 속 수분이 모두 사라진 상태로 사용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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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결과, 국물 등 수분이 남아 있는 상태로 가열했을 때는 모든 제품에서 별다른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기름을 사용해 조리하거나, 가열 중 수분이 모두 사라진 상태에서는 보호매트의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며 변형이나 그을음이 생기는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기름 요리를 고화력으로 8분 이상 이어갈 경우 보호매트의 온도가 200~300℃를 넘기면서 화재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이 완전히 증발한 상태에서 가열을 계속하면 평균 1분 남짓한 시간 안에 온도가 600℃ 이상까지 치솟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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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표시된 주의사항을 보면 대부분 ‘튀김 등 고온·장시간 조리에는 사용하지 말 것’, ‘빈 냄비 상태로 가열하지 말 것’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안내가 포함돼 있었다.
소비자원은 보호매트를 사용할 때 △기름 요리에는 사용하지 말고 △가열 전 냄비에 음식물이 있는지 확인하며 △사용 직후에는 매트가 뜨거울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하고 △제품별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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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