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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박지훈 “안 먹고 15㎏ 감량…피골 상접한 느낌 위해”

입력 | 2026-01-27 12:33:28

박지훈. (주) 쇼박스 제공


단종으로 분한 배우 박지훈이 다이어트를 위해 굶었다고 밝혔다.

박지훈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지훈은 다이어트 과정에 대해 “정말 간단하고 정말 어려운 건데 그냥 안 먹었다, 사과 한 쪽만 먹었는데 잠도 안 오고 피폐해지더라”라며 “근데 단종의 모습을 너무 잘 살리고 싶었다, 야윈 것보다는 좀 더 피골이 상접했다는 느낌을 내고 싶어서 운동으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그냥 굶고 안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장항준 감독이 박지훈이 살을 안 빼면 유작이 될 것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저라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다”며 웃은 뒤, “그때 너무 비수기였고, 제가 너무 아무런 생각 없이 먹고 자고 놀고 휴가 기간이고 아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놀고 있던 시기여서 감독님이 보시고 ‘내가 봤던 애 이미지가 아닌데’, 그런 생각을 하셨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근데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했고, 그때 몸무게가 한 70㎏ 조금 더 나갔을 거다”라며 “근데 최저일 때 15㎏까지 감량했다, 그게 두 달 반 정도 걸렸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촬영 끝날 때까지 체중을 유지했다면서도 “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저는 외적인 거보다 본업을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 안에서 더 중요한 것들을 찾아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다. ‘라이터를 켜라’ ‘기억의 밤’ ‘리바운드’ 등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의 신작이다. 박지훈은 단종 이홍위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2월 4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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