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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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탈당 권유’ 처분을 의결한 것을 “나치즘”이라고 비판하며 “정상이 아니다.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윤리위 결정문을 올리며 “민주주의가 아니라 ‘북한 수령론’, ‘나치즘’ 같은 ‘전체주의’, ‘사이비 민주주의’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는 당원 개개인의 ‘자유의지의 총합’이기 때문에 당원이 당 대표를 비판하면 당에서 내쫓아야 한다는 반민주, 반지성적인 말을 놀랍게도 윤리위 결정문에서 대놓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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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 날 윤리위는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해 탈당 권유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당무감사위원회는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2년의 징계를 권고했는데, 윤리위는 더 무거운 징계를 내린 것이다.
탈당 권유는 한 전 대표가 ‘당원게시판 의혹’으로 받은 ‘제명’보다 한 단계 낮은 수위의 징계다. 그러나 김 전 최고위원이 10일 내에 자진 탈당하지 않으면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제명할 수 있어 사실상 효력은 동일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