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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설 특별할인행사 실시… 510억 투입해 물가 안정 나서

입력 | 2026-01-26 15:17:05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 3번째)이 26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사과의 판매동향을 살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첫줄 왼쪽 6번째)이 26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농심!천심!동심! 특별할인행사‘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협은 설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 특별할인행사를 통해 물가 안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농협은 오는 2월 20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와 NH싱씽몰 등에서 ‘농심! 천심! 동심!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추고 설 성수품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농협에 따르면 이번 할인행사를 위해 총 510억 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농협 자체 예산 362억 원과 정부 지원금 135억 원, 자조금 13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재원은 기존 설 특판 행사와 물가안정 특별할인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농협 최초로 농식품과 영농자재, 유류를 동시에 할인 판매하는 점이 특징이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사과, 배, 한우 등 설 성수품과 배추, 계란, 라면, 참기름 등 물가안정 품목을 중심으로 기간에 따라 최대 65%까지 할인 판매한다. 농협몰에서도 일부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농협은 NH-OIL 주유소를 통해 난방용 등유를 리터당 30원 할인 공급하고 농협자재판매장에서는 영농자재를 최대 30% 할인 판매해 농업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동시에 낮출 계획이다. 다만 판매장별로 취급 품목과 행사 내용, 할인율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 상황과 판매 동향을 점검했다. 강 회장은 “농협은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소비자와 서민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 성수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특별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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