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 협력이 한미동맹 격상 이정표” 공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과 접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뉴스1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6일 방한한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과 만나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콜비 차관을 접견하고 한반도 안보정세, 핵추진 잠수함,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국방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정상 간의 공동설명서(조인트 팩트시트) 합의 및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개최가 한미동맹 발전의 역사적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를 양국 국방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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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과 접견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6.1.26/뉴스1
양측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협력이 한반도 방위에 있어서 한국군 주도의 방위 역량을 강화하고 한미 군사동맹을 격상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추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안 장관은 한국군 주도의 한반도 방위를 구현하기 위해 전작권 전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의 조건 충족을 가속하기 위한 로드맵 발전 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안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우리 정부 대북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콜비 차관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동맹 현대화’ 이슈를 주도하는 국방정책 핵심 인사로, 미국의 새 국방전략(NDS) 작성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이다. 미국은 이번 NDS를 통해 본토 방위, 중국 견제, 동맹국 부담 강화 등을 미국 국방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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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