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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전략 주도한 콜비 국방차관…방한 일정 시작

입력 | 2026-01-26 11:53:14


(서울=뉴스1)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26일 오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접견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6.1.26/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이 26일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미국의 새 국방전략(NDS)이 발표된 직후 이뤄지는 방한인 만큼 외교안보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양국 간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콜비 차관은 이날 X를 통해 “국방부 정책차관으로서 첫 해외 순방지로 대한민국을 방문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대한민국의 관계자들과 함께 우리의 중요한 동맹을 현대화하고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대해서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5% 수준으로 지출하는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기로 약속하고, 국가방위전략에 부합하는 한미동맹의 틀 속에서 자국 방위에 대한 책임을 더욱 강화해 온 모범적인 동맹국”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콜비 차관의 방한 직전 ‘2026 NDS’를 발표했다. 미국은 이번 NDS를 통해 본토 방위, 중국 견제, 동맹국 부담 강화 등을 미국 국방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콜비 차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동맹 현대화’ 이슈를 주도하는 국방정책 핵심 인사로 NDS 작성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북한 억제는 한국이 주도하고 주한미군은 중국 견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일각에서는 콜비 차관 방한을 계기로 한미동맹 주요 현안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주한미군 규모 및 역할 조정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미 국방장관은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열고 2026년 전작권 전환 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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