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 발표 하루만에 뒤집어…“당원 발목 잡고 싶지 않아”
야마모토 겐(41) 일본 후쿠이현 의원. (출처=야마모토 의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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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의붓아들인 야마모토 겐(41) 후쿠이현 의원이 중의원 선거 무소속 출마를 포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24일 “(자민당) 간부로부터 ‘영향을 고려해 달라’는 우려가 전해졌다”며 후쿠이현 2구 중의원 선거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 당원들의 발목을 잡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출마 포기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자민당 비례대표 출마에 대해서도 “원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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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키는 과거 일본유신회 소속으로 당선됐다가 제명된 인물로, 자민당이 무소속 인사를 공천하는 건 이례적이다. 당내 일각에서는 총리의 의붓아들을 공천할 경우 ‘세습 정치’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을 의식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당 본부의 결정에 후쿠이 현련은 강하게 반발했다. 야마자키 마사아키 현련 회장은 긴급 집행부 회의를 소집해 야마모토를 ‘사실상의 공인 후보’로 간주하고 조직 전체가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야마모토는 23일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후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간사장과 후루야 게이지 선거대책위원장은 그에게 전화를 걸어 출마를 만류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