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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도 “이혜훈 온갖 짓 다해” “어떻게 옹호하나. 장관하지 말라” 싸늘

입력 | 2026-01-23 17:07:00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6.01.23. 뉴시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3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명백한 불법”, “이러면 어떻게 옹호하느냐”는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의원들은 사실상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이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부정청약 의혹에 대해 부인하자 “미안하다 사죄한다 이렇게 해도 국민이 납득할까말까인데 이런 식으로 하면 여당이라도 이걸 어떻게 후보자를 옹호하냐”고 비판했다.

정일영 의원은 “재산도 늘리고 명예도 갖고 출세도 하고 자녀들 좋은 학교 보내기 위해 나쁘게 표현하면 온갖 짓을 다 한 것 같다”고 했다. 정 의원은 “장관하지 말고 다른데 가서, 다른 자리에서 그 얘기하면 된다”고 했다.

안도걸 의원은 “규범과 도덕적 잣대를 스스로에게 적용하지 않았다”고 했고 여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은 “법적으로 특별히 문제없다는 것만으로 공직자가 자기 책임을 다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여당 소속 재정위 의원들은 청문회 전 청와대에 “원칙에 따라 검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연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한 방송에서 이 후보자 지명철회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은 어떤 일을 할 때 행동은 빠르지만 그전에 숙고를 굉장히 많이 한다”며 “그런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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