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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원펜타스 청약에 부정 있었다고 생각 안해”

입력 | 2026-01-23 12:01:00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들으며 머리카락을 넘기고 있다. 2026.01.23.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서울 강남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부정한 방법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이 후보자가 청약을 받는 과정에서 결혼한 장남을 미혼으로 둔갑시켜 가점을 받았다는 ‘위장 미혼’ 논란이 일었다.

이 후보자는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원펜타스와 관련해) 부정청약을 했다는 생각이 일도 없다(전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당첨을 위해 이미 결혼한 장남을 부양가족으로 허위 기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청약 가점 관련 부양 가족 기준은 미혼 자녀여야 한다.

또 청약 신청 당시 이 후보자 장남은 이미 용산 전셋집에서 따로 살고 있었는데, 부모의 주소지로 세대원으로 등록해 부양가족 점수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히 이 후보자 가족 전원은 2024년 7월 31일 장남과 장남의 배우자가 전세 계약을 한 용산 아파트로 전입신고를 했고, 2024년 9월 23일 다시 가족 전원이 청약에 당첨된 래미안 원펜타스로 전입신고를 했다.

이후 2025년 4월 30일 장남만 용산 아파트로 전입신고를 했는데, 4월 30일은 국토교통부가 주택 부정 청약 점검 결과 390건 적발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다음 날이었다.

이 후보자가 국토부가 부정청약 등의 검사 내용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국토부 조사 등) 그런거 보지도 않았다. 정말 몰랐다. 부정청약을 했다면 오히려 챙겨보지 않았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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