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갈무리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98장으로 집계됐다. 147장이었던 전년보다 33.3% 줄어든 수치다.
위조지폐 발견 건수는 2017년까지 1000장을 웃돌았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해 왔다. 2023년에는 197장, 2024년에는 147장이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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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전 사건 ‘77246’ 위조 지폐 아직도 발견
뉴스1 ⓒ News1
해당 기번호는 2005년 발생한 국내 위조지폐 사건에서 등장했다. 당시 컴퓨터 디자인을 전공한 김모 씨는 구 5000원권을 대량으로 위조해 시중에 유통시켰다. 위조 규모는 약 5만 장으로, 금액으로는 2억5000만 원에 달했다.
김 씨는 복사기를 이용해 지폐의 앞뒤를 인쇄한 뒤, 은색 종이에 인쇄한 율곡 이이 초상을 끼워 넣는 방식으로 위조지폐를 제작했다. 이 지폐는 일반인이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당시 수사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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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조 대신 ‘페이크머니’…새로운 혼선 요인으로
게티이미지뱅크
2017년 한 학교 매점에서 가수 이승환의 공연에 사용됐던 기념용 지폐가 실제 화폐처럼 쓰인 사례가 언론 보도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이승환은 직접 SNS에 “자수하시길”이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다.
최근 SNS에서는 제주도에서 한 관광객이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의 얼굴이 그려진 지폐를 사용하고 있다는 글이 확산되며 주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 현금 받을 땐 ‘빛·기울기·촉감’ 확인이 기본
1만원권은 흰 여백을 빛에 비췄을 때 세종대왕 초상이 나타나야 하며, 네모난 홀로그램을 기울이면 우리나라 지도와 태극, 숫자 ‘10000’, 사괘 문양이 각도에 따라 바뀌어 보여야 한다. 인물 초상과 문자·숫자 부분에서는 오돌토돌한 촉감도 느껴져야 정상이다.
5만원권 역시 숨은 그림으로 신사임당 초상이 확인돼야 한다. 띠형 홀로그램을 기울이면 지도와 태극, 사괘 문양이 번갈아 나타나며, 노란색 영역 옆 입체형 부분 노출 은선을 움직였을 때 태극무늬가 함께 움직이는지도 주요 판별 기준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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