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합숙맞선’ 제작진이 상간녀 논란에 휩싸인 출연자의 분량을 전면 삭제하고 공식 사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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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애 예능 프로그램 ‘자식방생프로젝트-합숙맞선’ 제작진이 출연자의 상간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전면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출연자 중 한 명과 관련한 사회적 논란을 인지했다며 시청자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고개 숙였다.
제작진은 논란 인지 직후 긴급 재편집에 착수했으며, 향후 남은 모든 회차에서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삭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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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은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 보도로 시작됐다. 제보자는 전남편의 불륜 상대였던 여성이 연애 예능에 출연 중이라며, 상대가 2022년 상간 소송에서 패소해 3000만 원의 위약금 지급 판결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이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당사자로 지목된 여성은 해당 의혹이 자신과 관련 없는 내용이며 판결문을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섭외 과정에서 면접 전 설문조사와 심층 대면 면접을 통해 출연자의 이력을 거듭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출연 동의서 작성 당시에도 범죄, 마약, 불륜, 학교폭력 등 결격 사유가 없음을 진술하도록 했으며 위반 시 위약벌 책임을 명시하는 등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검증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출연자 개인의 과거 행적 논란이 발생해, 제작진 또한 당혹스럽고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검증 절차를 더욱 면밀히 보완하여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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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