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의 방치된 유휴시설이 주민들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해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양양군에 따르면 군은 철거 예정이던 농업기술센터 내 옛 유용미생물배양센터(연면적 156.9㎡)를 리모델링해 주민 교육·커뮤니티 공간인 ‘스터디, 쉼’을 지난해 8월 준공했다.
‘스터디, 쉼’은 내부에 시청각 교육과 회의가 가능한 전용 교육장과 주민들이 편히 머물 수 있는 휴게공간을 갖췄고, 외부에는 소규모 야외 쉼터가 조성 중이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농업인대학 수료식과 시·군 역량 강화 사업 성과공유회, 작목별 연구회 월례회의, 청년·로컬비즈 간담회 등 농업기술센터 주요 교육과 회의가 잇따라 열려 500여 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 내 철거 예정이던 옛 유용미생물배양센터(위)와 이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조성된 주민 교육·커뮤니티 공간 ‘스터디, 쉼’(아래). 양양군 제공
‘스터디, 쉼’은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약에 따른 ‘농촌 유휴시설 활용 지역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당초 현북면 법수치리의 한 폐교를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상 리모델링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발생해 대체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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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