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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공대, ‘2025 광주 관광기업 점프업(CT인큐베이팅)’ 첫 성과 도출

입력 | 2026-01-20 10:49:39

사진 제공=조선이공대학교


 광주 관광산업의 체질 전환을 목표로 한 조선이공대의 새로운 도전이 첫 성과를 드러냈다. 조선이공대 RISE사업단(단장 황영국)이 추진한 ‘2025 광주 관광기업 점프업(CT인큐베이팅)’ 사업이 1단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관광기업과 기술·콘텐츠 기업 간 협업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사업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관광산업에 접목해, 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교육이나 일회성 컨설팅이 아니라,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함께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실제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사업의 총괄 수행은 하루채가 맡아 기업 매칭, 개발 및 관리, 성과 도출까지 전 과정을 책임졌다.

 AI 시대에 맞는 기업별 맞춤형 개발로 가시화된 첫 성과

 이번 점프업 사업에는 유오케이, 코드엑스, 하루채 등 3개 공급기업과 4개 수요기업이 참여해 각자의 강점을 살린 개발을 진행했다. 수요기업별 개발 내용은 현장의 필요와 기업 특성을 반영해 구체화 됐다.

 먼저 수요기업 휴심정은 광주 민간정원 제1호 휴심정 내 시크릿가든 공간을 배경으로 한 AR 가이드 앱 개발을 통해 관광객의 체험 방식을 확장했다. 단순 안내를 넘어 공간과 이야기를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로 관광지 체류 경험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플랜티는 여행사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AI를 활용한 여행안내서 템플릿 생성 및 문서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집중했다. 현장 실무자의 업무 흐름을 반영한 자동화 구조는 향후 여행업계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나현은 광주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디저트를 여행 및 체험 콘텐츠로 확장하는 미식 콘텐츠 개발을 추진했다. 지역성과 관광 경험을 연결하는 방향성은 향후 상품화와 관광 연계 가능성 측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딴짓공작소는 AI 감성 오르골 체험 플랫폼을 중심으로 콘텐츠 구조를 고도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전략을 추진했다. 체험 중심 플랫폼이라는 특성을 살려, 온라인 접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뤄졌다.

(왼쪽부터) 조선이공대학교 황영국 RISE사업단장, 하루채 윤은갑 대표. 사진제공=조선이공대학교

사업 종료를 앞두고 체결된 업무협약… ‘지속 성장’으로 가는 연결고리

 이번 사업에서는 1차 성과에 그치지 않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협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조선이공대를 중심으로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에 체결된 이번 협약은 단기 사업 성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진행됐다.

 협약은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체결되어, 그동안 축적된 개발 결과와 협업 경험을 향후 사업 확장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기술·콘텐츠 개발 이후 실제 현장 적용과 추가 고도화, 공동 사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발성 협력이 아닌, 사업 이후를 고려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점프업 사업의 성과를 한 단계 확장하는 장치로 평가된다.

 조선이공대 RISE사업단 황영국 단장은 “이번 점프업 사업은 단순히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스스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관광기업이 기술과 콘텐츠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실제 사업에 적용해 나가는지가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대학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긴밀하게 소통한 것이 이번 1단계 성과의 핵심”이라며 “첫 단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다음 단계에서는 보다 확장된 협업 모델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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