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의 낮 기온을 보인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한강변에 고드름이 열려 있다. 한편 기상청은 대한인 20일 서울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등 이번 주 내내 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2026.1.19/뉴스1
기상청은 19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 등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는 각각 영하 12도, 영하 15도의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20일부터 국내 상공의 기압계가 따뜻한 서풍 계열에서 차가운 북풍 계열로 바뀌면서 한파도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 상하층에서 동시에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와 전국 기온이 하루 새 10도 안팎씩 급락할 것으로 예보됐다. 공기 흐름의 정체로 기압계가 한동안 유지되면서 최소 6일간 맹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말연시 강추위와 비교하면 기간은 더 길고, 기온은 비슷하거나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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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신고된 한랭질환은 총 1914건으로, 이 중 60세 이상이 55.9%(1071건)를 차지했다. 질병청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에선 저체온증 비율이 높았고, 젊은 층에선 동상과 동창 등 야외 활동 중 손상 사례가 많았다”고 밝혔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