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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무거운 짐으로 남았던 음주운전…큰 잘못 사과드리는 게 도리” 자필편지

입력 | 2026-01-18 22:25:16

과거 음주운전 3회 고백…“법적 처벌 받고 지난 몇 년간 자숙, 다시 한번 사과”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2’)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임성근 셰프가 과거 음주운전 사실을 직접 고백한 후 자필로 사과문을 남겼다.

임성근은 18일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사과문에서 임성근은 “먼저 저를 아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운을 뗀 후 “오늘 저는 제 가슴 한구석에 무거운 짐으로 남아있던 과거의 큰 실수를 고백하고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성근은 이어 “음주 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제 잘못이며 실수”라며 “당시 저는 깊이 후회하며 법적인 처벌을 달게 받았고, 지난 몇 년간 자숙하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하지만 최근 과한 사람을 받게 되면서 과거의 잘못을 묻어둔 채 활동하는 것이 저를 믿어주시는 여러분에 기만이자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더 늦기 전에 제 입으로 이 사실들을 고백하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해 오늘 이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성근은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차 잘못을 인정한 뒤 “과거의 잘못을 잊지 않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조리사가 되도록 제 자신을 다스리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임성근은 “다시 한번 저를 믿어 주셨던 모든 분께 정식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임성근은 이날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에 올라온 ‘음식 그리고 음주’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과거 연탄을 갈면서 노동주로 마셨던 술을 멀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금은 술을 5~6년 전부터 조심한다”며 “안 먹은 게 아니라 줄였다, 조금 안 좋은 일도 있고 그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나도 술을 좋아하다 보니까 실수를 했는데 10년에 걸쳐서 내가 세 번 정도 음주(운전)를 했던 게 있었다”며 “술을 먹고 차에서 잤는데 경찰한테 걸려서 상황 설명을 했다, 경찰이 ‘왜 차(운전석)에 시동 걸고 앉아있냐’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시동을 끄고 앉아있어야 하더라, 그때 한 번 (걸린 게) 있었고 그게 10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밝혔다.

PD는 임성근이 “가장 최근에 (음주 운전 적발된 게) 한 5~6년 전”이라고 말하자, “요즘에는 한 잔만 드셔도 대리기사 불러서 가시는 거 제가 봤다”고 말했다. 임성근은 “그때 그걸 다 숨기고 싶고 그런 건데 괜히 나중에 일들이 생기면 많은 분들이 상처받지 않나”라고 음주 운전 사실을 밝힌 계기를 이야기했다. PD는 “잘못하셨다”며 “운전석에 앉으면 안 됐지”라고 나무랐고, 임성근은 “내가 잘못한 건 내가 잘못한 것”이라며 “면피하고 싶진 않다, 그러니까 정신 차리고 (이제 음주 운전은) 안 하는 거다, 형사처벌 받아서 면허가 취소됐고 면허를 다시 땄다”고 털어놨다.

PD는 “근데 이렇게 다 말씀하시면 팬들 많이 생기셨는데 두렵지 않으시냐”고 물었다. 임성근은 “이게 낫다”며 “절 싫어하실 분들이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반응했고, PD가 “이거 업로드 해도 되냐, 괜찮으시냐”고 재차 묻자 “하세요”라며 “이건 내가 못 산다, 내가, 나 자신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숨기고 싶지 않다”며 “구독자분들께 말씀드리고 사과하는 게 맞다, 숨겨서 될 일도 아니고 괜히 심려 끼쳐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기도 하다”고 토로했다.

임성근은 PD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으셔서 심적으로 많이 부담되셨냐”고 묻자 “제가 인생 살면서 이렇게 갑자기 어마어마한 사랑이 오니까 부담이 가더라”며 “내 마음속에 있는 것들 하나씩 털어내고 싶고 바쁘고 힘든 삶을 살다 보니까 술을 많이 좋아했었는데 너그럽게 한 번 용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크신 사랑에 진짜 감사드리고 문제 생기지 않도록 앞으로 조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로 재차 다짐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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