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에 “靑 자리, 개인적 영달 목적으로 남용” 한동훈 “송구-정치보복” 발언에…“설왕설래 있는 듯”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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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임명한 것을 계기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단독 영수 회담을 다시 제안했다.
송 원내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장 대표와 이 대통령의 여야 단독 영수 회담 제안에 아직 청와대가 묵묵부답”이라며 “마침 오늘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 임명 소식이 전해졌다. 다시 영수 회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정무수석 교체에 대해선 “대통령 선거 이후 6~7개월 만에 선거를 위해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는 것은 청와대 자리를 개인적인 영달을 위한 목적으로 남용했다고 국민은 받아들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로 출마할 것이란 전망을 염두에 둔 평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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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재명 당시 민주당 당대표. 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송구하다”고 밝히면서 징계에 대해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라고 밝힌 데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송 원내대표는 “한 전 대표의 사과에 설왕설래가 좀 있는 것 같다”며 “한 전 대표가 사과해야 한다는 여러 조언과 지적이 있었는데, (한 전 대표가) 페북에 올린 글에 대해 많은 분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 진행 여부에 대해선 “(이 후보자는) 지금 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며 “다만 현재 단계에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차원에서 (임이자) 위원장과 여야 간사 간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재경위 판단에 맡겨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