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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눈-화요일 영하 17도… 6일 연속 맹추위 온다

입력 | 2026-01-18 14:15:00

12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2026.1.12 뉴스1


19일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데 이어 20일부터는 일주일 가까이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추위는 연말연시 한반도를 강타했던 ‘냉동고 한파’보다 더 매서울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강원지방부터 내린 눈과 비는 19일 오전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권으로 확대된다. 눈은 이날까지 경기 동부 및 남서부에 1cm 미만, 강원 산지에 1~3cm가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서부 곳곳에도 가끔씩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까지 ‘남고북저’ 기압계에서 따뜻한 서풍이 불며 비교적 포근했지만 19일 밤부터는 대기 상층의 기압계가 북풍이 내려오는 ‘서고동저’ 형태로 바뀐다. 이에 따라 20일 전국의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급락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부터 대기 하층부에서 차가운 북쪽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며 한반도에 북풍을 불어넣는다. 대기 상층부에서도 동쪽에 자리한 저기압과 서쪽 고기압의 사잇길로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한다. 대기 상하층의 풍향이 일치하는 데다, 공기 흐름이 정체돼 저기압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블로킹’ 현상까지 나타나며 최소 6일간 차가운 북풍이 불겠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와 올해 초의 강추위와 비교하면 최저기온이 비슷하거나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영상 6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 대전 영하 11도, 광주 영하 6도 등으로 전망된다. 이번 추위는 연말연시 한파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6일은 돼야 블로킹 현상이 해소되면서 저기압이 조금씩 빠져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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