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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멤버는 두 번째 가족”… 뉴진스 퇴출 후 뒤늦은 편지 공개

입력 | 2026-01-16 15:55:24

다니엘이 개인 SNS를 통해 뒤늦은 편지를 공개하며 심경을 전했다. ⓒ뉴시스


그룹 뉴진스에서 퇴출된 멤버 다니엘이 다른 멤버들을 “두 번째 가족”이라고 표현하며 편지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16일 다니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하지 못한 편지”라는 글과 함께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는 지난해 11월 12일 작성된 것으로, 당시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의 복귀만을 공식화한 날이다.

다니엘은 편지에서 “민지, 하니, 해린, 혜인은 나의 두 번째 가족”이라며 “함께 행동할 시간이 어긋났을 뿐,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이 유대감은 절대 당연하게 여길 수 없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인연”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우리가 모두 함께 맞이할 새로운 장, 새로운 시작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싶어서”라며 “지나온 시간을 놓아주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과거를 잠시 내려놓고 정말 소중한 것들, 우리의 마음과 꿈, 그리고 앞으로 마주할 따뜻한 날들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언제든 놀러와”…새 계정 열고 팬들과 소통 예고

또 팬덤 ‘버니즈’를 언급하며 “아마 지금 많은 버니즈가 혼란스럽거나 궁금한 마음이 클 것”이라며 “모든 것을 지금 다 말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내 마음이 향하는 곳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내 꿈을 향해 나아가며 진심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니엘은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버니즈의 사랑이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버티게 해줬다”며 “힘든 시간에도 함께해 주고 믿어주고 기다려준다는 건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걸 안다. 그래서 더 고맙고, 때로는 그 사랑을 충분히 돌려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급하며 “한 해 동안 내가 보고, 느끼고, 배운 것들을 조금씩 나눌 예정”이라며 “궁금할 때 언제든 놀러와 달라”고 전했다.

앞서 1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저는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며 ”제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 이건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법원 판단 이후 멤버별 엇갈린 행보…다니엘은 소송 국면

한편 법원은 지난해 10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에서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어도어는 12월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해린과 혜인에 이어 하니의 복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지와는 복귀 여부를 두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다니엘에 대해서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다니엘을 상대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며, 다니엘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도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따른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액은 총 431억 원 규모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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