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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가려고”…꽁꽁 언 저수지 건너다 빠진 50대, 극적 구조

입력 | 2026-01-14 09:35:00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1.13


빠르게 귀가하기 위해 얼어붙은 저수지를 건너던 5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3분경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일월저수지에 A 씨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A 씨가 저수지 가장자리로부터 약 50m 떨어진 지점에서 상반신만 물 위에 드러낸 채 버티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당시 수원시의 기온은 0도로 안팎으로, 구조가 지체될 경우 A 씨에게 저체온증이 생길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소방 당국은 수난 구조장비를 동원해 최초 신고 접수 10여분 만인 오후 7시 5분경 A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후 A 씨는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씨는 빨리 귀가하기 위해 얼어붙은 저수지를 건너가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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