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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문 닫는대”…中 폐점 소식에 1000명 인산인해

입력 | 2026-01-14 02:43:29

中 이케아, 대형 점포 줄이고 소형 매장으로 전환



지난 2020년 1월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이케아 매장 앞에서 행인들이 걸어다니고 있다. 2022.06.14 항저우=AP 뉴시스


중국과 홍콩의 경기 침체로 이케아 등 해외 유명 브랜드 매장이 잇따라 문을 닫는 가운데, 폐점 소식에 수백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IKEA)’의 중국 매장 7곳과 영국 유명 차(茶)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Mason)’ 홍콩 지점이 폐업을 알렸다.

이에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케아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선 대기 줄과 특정 상품을 두고 언쟁을 벌이는 고객들의 모습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포트넘 앤 메이슨은 최대 6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지난 주말 동안 수백명의 고객들이 매장으로 몰려들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 앨빈 찬은 “아내와 함께 차와 비스킷을 사려고 오전 11시에 왔는데 2시간 동안 줄을 섰다”며 “좀 늦게 도착해서 티백이 많이 팔린 상태였지만 할인받아 싸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에 판신위 베이징 장강대 조교수는 “급속도로 발전한 온라인 쇼핑 시장과 본토의 경기 침체가 맞물려 오프라인 소매점의 생존 공간이 줄어드는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케아가 대형 매장을 폐업하고 소형 매장을 열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특정 고객층의 니즈를 정확히 충족하게 되면서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는 매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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