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갈등속 내일 한일정상회담 다카이치, 오늘 고향 나라현 이동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회담 개최지인 나라로 이동해 현지에서 직접 회담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총리가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먼저 개최지로 이동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일본 총리가 자신의 지역구에서 외국 정상을 초청해 양자 정상회담을 여는 건 흔치 않다. 앞서 2022년 피살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자신의 지역구인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에서 2016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한 바 있다. 일본은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어 총리는 국회의원 중 선출되며 지역구를 갖고 있다.
일본 정부는 회담 기간 중 대규모 교통 통제에도 나선다. 오사카부 경찰은 이재명 대통령의 차량 이동 경호를 위해 13~14일 이틀 동안 관내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일시적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사카부 경찰은 “정상회담 기간 중 철도 이용을 권장하며, 가급적 고속도로 이용은 자제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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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