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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日방위상, 낙하훈련 “‘이 정도쯤이야’ 말하고 싶지만…”

입력 | 2026-01-12 10:49:00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일본 방위상.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일본 방위상. 채널A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일본 방위상이 11일 육상자위대 훈련에 참여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이즈미 방위상은 최근 대만과 인접한 오키나와의 주일미군 기지, 자위대 부대를 시찰하는 등 중국 견제에 나섰다. 

일본 방위성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날 일본 지바현에서 진행된 육상자위대 낙하 훈련에 참여했다.

방위성이 공개한 영상에서 고이즈미 방위상은 낙하 훈련 직전 “자위대원들의 훈련을 항상 봐온 저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이 정도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만만치 않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고이즈미 방위상은 “올해 일본을 둘러싼 환경은 매우 엄중하지만 자위대원과 그 가족 한 분 한 분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결의로 함께 노력해 나가지 않겠느냐”고 외치며 낙하했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일본 방위상. 채널A


고이즈미 방위상은 2001∼2006년 집권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아들이다. 2009년 중의원(하원)이 된 후 내리 5선을 했다.

그는 2019년 38세의 나이에 환경상에 오르며 역대 최연소 남성 장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해 유엔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같은 큰 문제를 다루는 것은 펀(Fun)하고 쿨(Cool)하고 섹시(Sexy)해야 한다”라고 말한 것이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만들어져 ‘펀쿨섹좌’라는 애칭을 얻었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일본 방위상. 뉴시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해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 나서 40대 최연소 총리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자신과 경쟁했던 그를 방위상으로 발탁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달 7일부터 이틀간 오키나와를 방문해 주일미군 기지와 자위대 부대를 시찰하며 중국 견제에 나섰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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