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원 고가 식사 의혹 관련 3시간30분여 조사 뒤 말 없이 귀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오찬을 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대준 전 쿠팡 대표가 8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김 의원은 당시 식사 자리에서 자신의 전직 보좌진 출신 쿠팡 직원들의 인사상 불이익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26.01.08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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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가의 식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대준 전 쿠팡 대표에 대한 경찰 참고인 조사가 종료됐다.
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37분께까지 3시간30분가량 박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시50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했으며 ‘김 의원과 식사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국정감사를 앞두고 청탁이 오간 것은 아닌지’ ‘보좌관으로 일한 직원에게 인사 청탁을 받은 것이 맞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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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해 8월 김 의원과 비공개로 고가의 식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김 의원이 전직 보좌진 출신 쿠팡 직원을 겨냥해 사적 보복성 인사 불이익을 압박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달 18일 김 의원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김 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건넸다는 탄원서를 작성한 전 동작구의원 A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