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가 5일 명칭 없이 개통했다. 세계 최고 높이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나, 지자체 간 갈등으로 공식 이름을 정하지 못했다. 뉴스1
5일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 2021년 12월 총사업비 7700여억 원을 투입해 착공에 들어간 지 약 4년 만이다.
제3연륙교는 인천 영종도와 청라를 잇는 총길이 4.68km·폭 30m의 왕복 6차로 규모의 교량으로, 기존 영종대교(제1연륙교)와 인천대교(제2연륙교)에 이어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세 번째 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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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는 경차 1000원, 소형차 2000원, 중형차 3400원, 대형차 4400원으로 책정됐다. 영종·청라 주민 등은 감면 시스템 등록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청라하늘’ vs ‘인천국제공항’… 명칭 논란에 ‘무명’ 개통
제3연륙교 모습. 뉴스1
그러면서 중구는 ‘인천국제공항대교’를 대안으로 제시했고, 현재 국가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심의 일정조차 확정되지 않아 명칭 결정까지는 최소 수개월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로 인해 기네스북과 세계기록위원회(WRC)에 등재된 명칭 역시 당분간 고유 명칭 없이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표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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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전망대의 모습. 뉴시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