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보증금 5억 미만…중산층 겨냥
실버스테이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20년 이상 임대운영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말한다. 임대료는 인근의 비슷한 시설보다 5% 낮게 책정되며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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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파주와동 A2블록은 총 3만1036㎡로 총 858채 규모 주상복합으로 들어선다. 평형은 전용 60㎡ 이하 257채, 전용60~85㎡ 601채로 나뉜다. 경의중앙선 운정역, 경기의료원, 운정체육공원, 운정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 편의가 높다. 보증금은 전용 60㎡ 이하가 3억8900만 원, 전용 60㎡초과 85㎡이하는 4억~4억8300만 원 수준에서 매겨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국토부는 원주무실 S1 사업자를 의왕초평 A1블록에 짓는 20년 이상 일반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과 묶어 선정할 계획이다. 의왕초평A1블록은 868채 중 20% 이상은 청년층, 신혼부부, 고령자에게 특별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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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스테이 내 일반인 입주도 일부 허용
국토부는 토지비·금융 부문 등에서 사업자에게 유인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토지비는 입찰가가 아닌 조성원가와 감정가를 산술평균한 가격으로 낮췄다. 실버스테이의 사회적 필요성을 고려해 LH 토지 매각 차익을 최소화한 것이다.
주택도시기금 출자·융자 등도 지원한다. 통상적으로 주택 사업자는 착공 후 아파트를 분양해 수익을 회수하는데 실버스테이는 20년간 분양이 제한되고 임대료 증액 제한 등을 적용받는 점을 고려했다. 건설 자금으로 1채 당 9000만~1억4000만 원, 연 2.0~2.8%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주택도시기금으로부터 자기자본 70%까지 출자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측은 “일반 공공지원민간임대보다 융자 한도가 2000만 원 높고 이자율은 0.5%포인트 낮다”며 “임대 기간 차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조성한 실버스테이 단지에는 일반 무주택자가 입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도 들어설 예정이다. 상시 거주가 필요한 돌봄 인력과 전체적인 도시 활력 등을 고려했다. 무주택인 입주민 자녀 등은 우선 입주권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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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수원여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는 “유사 사례로 거론되는 일본 ‘서비스 제공 고령자주택’이 입주민 부담을 낮출 수 있었던 것은 국가가 공적 보험으로 서비스 비용을 지원했기 때문”이라며 “또 사고, 사망 등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 서비스 체계를 갖춰야 실버스테이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