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운위서 17년만에 재지정 유력 금감원 올 예산 6.7%늘어 4790억
여의도 금융감독원의 모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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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17년 만에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될지가 이달 말 결정된다. 현재로서는 공공기관 재지정이 유력하다.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어 신규 공공기관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행법에서는 재경부 장관이 매 회계연도 개시 후 1개월 이내에 공공기관 지정 여부를 심의, 의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이달 말 열리는 공운위에서 신규 공공기관 지정 및 해제 여부를 심의, 의결할 때 관련 내용도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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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금융기관 출연금으로 설립된 무자본 특수법인으로 공공기관에서 제외돼 왔다. 1999년 출범한 금감원은 2007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가 독립성 자율성 보장 등을 이유로 2009년 해제됐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공공기관으로 지정만 안 됐을 뿐 금융위에 의해 모든 것을 승인받아 (업무를) 하고 있다”며 “감독기구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회에 따르면 금감원의 올해 예산은 전년 대비 6.7% 늘어난 4790억 원으로 책정됐다. 금감원 예산 대부분은 금감원이 금융회사에 감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받는 감독분담금에서 나온다. 금감원은 올해 감독분담금을 전년 대비 6.9% 증가한 3537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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