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韓초계함-FA50 등 운용 방사청 “K방산 신뢰, 우주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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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필리핀이 6억 달러 규모의 호위함 2척을 수출하는 계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방위사업청이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필리핀 해군 현대화를 위한 호위함 2차 사업의 일환이다.
HD현대중공업은 3200t급 최신형 호위함 2척을 건조해 2029년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하게 된다. 수출 금액은 5억7800만 달러(약 8400억 원) 규모다.
방사청은 “정부의 적극적 세일즈 외교와 방산기업의 기술력 및 노력이 결집된 쾌거”라며 “특히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열린 한-필리핀 정상회담의 지속적 방산협력 약속이 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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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호위함 2차 사업 계약은 필리핀 정부가 K방산에 대해 보여준 변함없는 신뢰의 상징”이라며 “향후 유도무기와 우주분야 등에서 방산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