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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파크골프, 이엑스스포테인먼트와 업무협약…‘전국 순회형 파크골프 리그’ 출범

입력 | 2025-12-24 16:29:25

‘더 골프쇼 with 파크골프’ 동시 개최 …골프와 파크골프 경계 허물어



사진제공=마실 파크골프


 골프 박람회 더 골프쇼를 운영하는 ㈜이엑스스포테인먼트와 스크린 파크골프 전문 기업 ㈜마실 파크골프가 손잡고 골프와 파크골프를 한 번에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박람회를 선보인다.

 양 사는 24일 서울 등촌동 마실 파크골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2026년부터 전국 11개 도시에서 열리는 모든 더 골프쇼에서 ‘더 골프쇼 with 파크골프’를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더 골프쇼는 골퍼들의 축제를 넘어 세대와 종목을 잇는 골프·파크골프 통합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마실 파크골프는 전국 주요 박람회장을 무대로 한 사상 최초의 순회형 파크골프 전국 대회를 출범시키게 됐다.

 마실 파크골프는 2026년부터 열리는 전국 11회 더 골프쇼 전 회차에 참여해 스크린 파크골프 부스 5대를 상설 설치한다. 각 도시에서 열리는 박람회 기간 4일 동안, 박람회장은 ‘이동식 파크골프장’이자 공식 대회장으로 변신한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을 방문해 간단한 등록만으로 실제 파크골프 규정에 맞는 스크린 코스를 플레이하고, 스코어에 따라 순위가 집계되는 방식의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동일한 시스템과 코스 세팅이 전국 박람회장에서 동일하게 운영되기 때문에 지역별 예선이자 전국 통합 리그의 성격을 동시에 갖는다.

 각 회차별 성적은 누적 관리되어 지역별 챔피언은 물론 연간 전국 랭킹까지 산출하는 방향으로 설계되고 있어, 파크골프 애호가에게는 박람회 방문이 곧 공식 경기 참여가 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더 골프쇼는 수년간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골프클럽·웨어·용품 시타 및 특가 판매, 스크린골프 체험, 레슨 이벤트·장타/퍼팅 대회 등을 통해 골프 애호가라면 한 번은 가야 하는 박람회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마실 파크골프와의 협업으로 파크골프가 본격 합류하면서, 더 골프쇼는 필드 골프-스크린골프-파크골프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통합 플랫폼이자 초보부터 시니어까지 3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 박람회로 콘셉트를 확장한다. 또한 파크골프 어패럴 브랜드 ‘슈페리어’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으로도 발전할 계획이다.

 파크골프는 짧은 시간에 라운드가 가능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필드 조성비·이용비가 상대적으로 낮아 이미 고령층뿐 아니라 가족 단위, MZ세대까지 빠르게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더 골프쇼 with 파크골프는 이런 흐름 속에서 입문 허들을 가장 낮춘 파크골프 입구 역할을 하게 된다. 골프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파크골프를 접하고, 스크린을 통해 규칙과 샷 감각을 익힌 뒤 실제 야외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더 골프쇼와 마실 파크골프의 이번 협업은 단순한 행사 콜라보레이션을 넘어, 전국 주요 도시를 잇는 순회형 파크골프 리그이자 세대 통합형 생활 스포츠 축제, 온·오프라인 연계가 가능한 스마트 스포츠 플랫폼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프로젝트다. 도심 박람회장을 거점으로 파크골프를 처음 접한 수많은 관람객들은 각 지역의 실제 파크골프장으로 유입되고, 장기적으로는 파크골프 인구 확대와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 골프쇼 류주한 대표는 “더 골프쇼는 그동안 골프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박람회로 성장해왔다”며 “이제 마실 파크골프와 함께 골프와 파크골프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새로운 골프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이번 전국 11회의 투어는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실 파크골프 강상민 대표는 “파크골프는 이미 세대를 잇는 최고의 생활 스포츠다. 다만 실제 파크골프장에 가보기 전까지는 나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운동으로 느끼는 분들이 많았다”며 “이번 더 골프쇼 with 파크골프 전국 투어는 박람회장 안에서 누구나 바로 공을 쳐보고 대회까지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크골프를 보고 듣는 단계에서 직접 치는 단계로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입구가 될 것”이라며 “도심 박람회장을 거점으로 파크골프를 처음 접한 수많은 관람객이 각 지역의 실제 파크골프장으로 유입되고, 장기적으로는 파크골프 인구 확대와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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