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골드바가 진열돼 있다. 2025.10.13/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23일 금융 정보 플랫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오전 11시 3분 현재 트로이온스당(약 31.1g) 전 거래일 대비 0.93% 오른 4487.1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4490.29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 현물 가격도 장중 69.70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가장 높이 올랐다.
이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봉쇄 조치에 나서는 등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압박함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안전자산인 금과 은에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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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 확대 속 최근 1년 간 금과 은 현물가격은 각각 68.8%, 134.3% 급등했다. 이란의 이슬람 혁명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1979년 이후 상승 폭이 가장 높다. 1979년 금과 은 현물 가격은 각각 123%, 435% 오른 바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