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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수사 무마 의혹’ 관련 이원석 전 검찰총장 소환

입력 | 2025-12-22 16:09:06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재소환도



이원석 검찰총장이 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퇴근하고 있다. 이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전 대표 연루 사건 수사를 이끈 현직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추진을 비판했다. 2024.07.02.[서울=뉴시스] 


 ‘김건희 여사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팀이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소환했다.

22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오정희 특검보는 “김건희씨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 등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이원석 전 검찰총장에게 24일 오후 2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것을 이날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를 둘러싼 명품 가방 수수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하던 지난해 5월 면밀한 수사를 당부하며 전담팀을 구성한 인물이다.

특검은 김 여사가 지난해 5월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내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취지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정황에 근거해 수사 무마 시도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특검은 김 여사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도 오는 26일 오전 10시 재소환했다. 앞서 특검은 이날 이 전 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그는 변호인 일정을 사유로 불출석했다.

특검은 당시 실무를 담당한 검사 한명을 이 전 지검장과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부르고, 또 다른 실무 검사 한 명은 23일 오전 10시에 소환했다. 이들의 출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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