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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장치 수차례 눌러”…50대 日여성, BTS 정국 자택 침입 시도

입력 | 2025-12-22 15:35:42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 그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50대 일본인 여성이 주거침입미수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DB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50대 일본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2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주거침입미수 혐의로 일본 국적 A 씨(50대·여)를 지난 16일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잠금장치 반복 조작…스토킹 혐의 추가

경찰은 최근 정국 측 대리인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고소인 요청에 따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해 수사 중이다.

A 씨는 지난달 12~14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정국의 자택 현관문 잠금장치를 수차례 누르며 침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는 14일 접수됐다.

다만 A 씨는 현재 국내에 체류하지 않고 있어 피의자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국내에 재입국할 경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잇따른 정국 자택 침입 사례

앞서 지난 8월에는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침입한 한국 국적 40대 여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돼 10월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6월에는 정국의 군 복무 전역 당일 자택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른 중국 국적 30대 여성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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