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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 진행·연출: 권오혁·김선우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전격 수용한 것에 대해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은 “특검 대상과 시기, 범위 등을 두고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수용한 배경에 대해 “이재명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해당하지 않을 것이란 자신감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 진행·연출: 권오혁·김선우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정광재 소장과 김준일 평론가는 22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전향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정 소장은 “민주당이 ‘일고의 가치가 없다’ 이렇게 단호하게 이야기했었기 때문에 또 이 특검 방향이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상당히 전향적이다”라고 말했다. 김준일 평론가는 “결국은 빨리 하는게 낫다. 손익계산서가 끝났다”며 “육참골단이라고 보통 이야기한다. (통일교 특검이 시작되면) 저쪽(국민의힘)이 훨씬 더 아플 거다”고 전망했다.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행보에 대해 김 평론가는 “보수 정당에서 이렇게 팬덤을 가졌던 사람은 제가 보기엔 박근혜밖에 없었다”며 “팬덤이라는게 거의 순수함으로 봤을 때는 지금 보수 정당에서는 약간 이단아 같은 존재”라고 했다.
한 전 대표와 김문수 전 대선후보와의 만남에 대해 정 소장은 “한동훈 전 대표는 본인의 지지 세력을 확장해 가야 되는 사람이다”며 “근데 그런 사람이 되려면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덧셈의 정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다.
현재 한 전 대표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 절차에 대해 김 평론가는 당원권 정지 6개월을 전망했다. 그는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의미는 출마를 못 하는 것”이라며 “본인(한 전 대표)이 출마를 하겠다라고 하면 경선도 붙여야 되고 복잡해진다. 그러니까 일단은 출마를 못 하게 6개월을 때려놓고 시작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당원 게시판 사태는) 가족들이 했던 사안이고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징계를 해야 하는데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징계)하는 건 일종의 연좌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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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 권오혁: 오늘 가장 핫한 이슈들만 모아서 토론해 보겠습니다. 정광재 동연정책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님 나오셨습니다.
▶ 정광재: 안녕하세요.
▶ 김준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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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재: 어 조금 놀랐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한국 갤럽 여론조사 발표가 있을 때만 하더라도 그래도 뭐 민주당이 일고의 가치가 없다 이렇게 단호하게 얘기했었기 때문에 또 이 특검의 방향이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 라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특검까지 쉽게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상당히 전향적이네요. 오늘 아침에 오면서 이 기사 봤는데 깜짝 놀랐고 곧 이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기 전에 고위 전략회의 이걸 취재한 기자가 단독이라는 기사로 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잘 아는 기자인데 이 친구가 뭐 이렇게 함부로 기사를 쓸 친구도 아니고 그래서 아 어떤 기류 변화가 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아마 어제 당정대 회의 하는 과정에서도 관련한 논의가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제가 지난 월요일 이 시간에 만약에 이 특검 카드 민주당이 계속 안 받으면 장동혁 대표가 기존의 정치 공식대로라면 단식이든 삭발이든 해야 된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단식이나 삭발에 좀 가능성이 좀 적어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게 너무 흔한 말이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라고 그러잖아요. 민주당하고 국민의힘하고 개혁신당하고 이제 3자가 모여서 특검 얘기를 해야 되는데 특검 대상 시기 범위 어디까지 할 건지 특검 추천을 누가 할 건지 이제서부터 본격적인 수 싸움은 또 시작될 것 같습니다.
▷ 권오혁: 평론가님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준일: 먼저 이제 이 말씀해 주신 거와 좀 다른 맥락에서 먼저 말하면은 조국혁신당 진보당 뭐 나머지 정당은 뭐 하냐 니들 뭐 하냐 지금 정신 좀 차려라 뭐 이런 얘기 좀 말씀드릴게요. 무슨 얘기냐 하면은 범여권으로 분류도 되지만은 다른 거를 보여줘야 될 거 아니에요 뭐 이런 거에 있어서 다른 거를 좀 보여줘야 되지 않나요? 근데 우리는 특검을 도입하지 않겠다 그 입장이 이제 무슨 입장이 또 나올지 모르겠어요. 그냥 가만히 있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여론을 좀 잘 감지해라. 무조건 민주당하고 시그널을 하나로 맞추려고 하지 말고 이제는 뭐 우리도 특검에 동참하겠다 논의에서 이제 배제될 거 아니에요 그러면은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원내 3당인데 지지율이 개혁신당하고 비슷하거나 낮아요. 지금 대체 갤럽이 지난주에 나온 게 이제 16에서 18일 조사한 거 보면은 개혁신당 오차 범위 내에 개혁신당이 4 조국혁신당이 3이거든요. 의석수 차이는 4배 차이 납니다. (※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 조사.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러니까 좀 정무적 판단을 좀 잘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먼저 들고요.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손익 계산이 끝난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그러니까 일단은 이 정청래 대표의 말이 뭐였냐면은 어 3대 특검을 물타기 하며 내란 책임에서 벗어날 생각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라 뭐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를 이제 처음에는 물타기용으로 봤지만 여론조사가 나온 걸 보니 이게 지금 만만치 않다 라는 거 그러면은 안 할 수는 없고 언제 이거를 받느냐 그러면은 지금 받느냐 나중에 받느냐 이런 거를 그리고 어떻게 협상을 우리가 아예 제대로 할 것이냐 아니면 저쪽에 좀 더 맡길 것이냐 이런 고민들이 있으면 결국은 빨리 하는 게 낫다. 그거는 우리 쪽의 핵심. 정권 몇몇이 걸리겠지만은 이재명 정권의 핵심 인사들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 손익계산서가 끝났다. 그리고 육참골단이라고 보통 얘기를 하잖아요. 내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한다. 오늘 중앙일보 보도를 봐도 대선 사흘 앞두고 지금 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지금 대거 접촉해 가지고 지금 돈을 줬다 후원금을 줬다든지 이런 보도가 나왔잖아요. 저쪽이 훨씬 더 아플 거다 이런 계산이 이미 끝난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봐요.
▶ 정광재: 저는 어쨌든 지난 한 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협력하는 모습도 보이고 여러 여론전을 통해서 민주당이 왜 특검 카드 못 받느냐 굉장히 압박 강도를 높였잖아요. 그것이 결국에는 금요일에 있었던 여론조사 결과로 이어졌고 그 여론조사 결과가 민주당의 이런 정치적 결정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지난주에 방송 출연할 때마다 민주당이 그동안 해왔던 특검에 대한 명분과 지금 특검은 완전히 동일하다. 그런데 민주당이 여당이 됐다고 해서 받지 못할 이유가 뭐냐 라는 부분과 왜 여론조사 기관이든 언론사든 이 특검과 관련해서 여론조사 안 하냐 빨리 해 갖고 한 60% 이상의 지지율 나온다면 민주당 압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다 라고 했는데 갤럽만 했어요. 저는 사실 여의도연구원이나 다른 언론 매체에서도 긴급 이슈로 해갖고 이거 특검을 잡았었으면 좋은 야마를 갖고 기사를 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뭐 하여튼 갤럽이 그걸 대신한 셈이고 또 하나는 제가 걱정했었던 건 이거예요. 민주당 지지자들이 굉장히 그 정치 고관여층들이 많기 때문에 본인들에게 불리하다 라고 생각하는 이슈에 대해서 이것이 맞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이걸 좀 특검 필요 없다 라고 생각하는 답변하는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민주당 지지자들의 67%가 특검 필요하다 라고 하는 측면은 굉장히 높이 평가하면서 반대로 아 이게 파도 결국에는 국민의힘도 자유로울 수 없을 거다. 이참에 그냥 국민민힘에 한번 집중해 보자 이런 생각도 했던 게 아닌가라는 개인적인 판단 해봤습니다.
▶ 김준일: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 지지자들 말씀하셨으니까 조금 부연을 하자면 그 상당수가 아 뭐 여가 됐든 야가 됐든 털고 가자 이게 굉장히 커요. 제가 보기에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자들이 일종의 이제 개혁에 대한 갈증 이런 게 굉장히 큰데 그거는 구태 정치를 청산하자 이런 거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정부가 타격을 안 받을 거라는 약간 그런 것도 있지만 일부 타격을 받더라도 이거는 털고 가야 된다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보면은 댓글도 그렇고 커뮤니티도 그렇고 얘기를 들어보면 이건 여야를 가릴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뭐가 됐든 저는 특검 하는 게 낫겠다 라고 계속 하는 입장에서 근데 이제 문제는 그러면은 이게 이제 민주당의 수는 그거거든요. 2차 종합 특검도 이제 받아야 돼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요. 지금 이 통일교 특검을 이제 하자고 하는 순간 같이 다 묶어서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됐다.
▷ 권오혁: 음 알겠습니다. 일단 저희가 오늘 특검 대한 이야기는 후반부에 준비가 되어 있어서 추가로 드리겠고요. 일단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부분이 많이 있어서 질문 좀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당무위에서 이제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 권고 이후에 친한동훈계와 장동혁 대표 간의 힘겨루기가 굉장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 이제 장 대표가 19일에 이제 계엄과 탄핵이 가져온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제 변화를 시작하려고 한다 이런 말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조금 해석의 여지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실질적인 구체적인 얘기까지는 안 했기 때문에 이게 어떤 의도이냐 이런 좀 얘기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소장님 보셨을 때는 이 취지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셨나요?
▶ 정광재: 일단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어떤 조치가 나오지 않았잖아요. 사실 그런데 그 조치가 나오기에는 지난 주말간의 시간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이는가에 따라서 자신이 얘기했던 변화가 민심 또는 당심이 요구하는 변화인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원론적인 얘기를 한 거잖아요. 왜냐하면 지금 장동혁 대표가 여러 의원들을 많이 만났다고 했어요. 재선 3선 또 초선 의원들도 그룹별로 해서 많이 만났다고 했는데 제가 이야기를 들은 결과는 어쨌든 장동혁 대표 뭐 대표로서 인정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 라는 얘기들을 꾸준히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지난번에 누가 얘기했던가요? 그런 얘기를 하니까 그냥 웃고만 있더라 라고 했는데 그 웃고만 있던 거에서 한 걸음 나아갔어 거죠. 그런데 결국에는 변화라는 것이 장동혁 대표가 얘기했었던 것을 체감하려면 다른 뭐 명시적인 게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명시적인 게 또 반대편 장동혁 대표의 반대편에서 얘기하고 있는 그럼 김종혁 전 최고에 대한 징계 없던 걸로 해라 뭐 당무, 게시판 사건은 들여다보지 마라 않겠다 라는 까지 가기에는 조금 그건 거리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그래서 저는 윤리위원회가 아직 구성이 안 됐는데 지금 당무감사위원회는 일종의 국가로 치면 검찰 같은 거잖아요. 굉장히 세게 구형을 한단 말이에요. 윤리위원회가 이런 종합적인 판단을 고려해서 장동혁 대표의 어떤 정치적 공간을 열어주는 식으로 좀 탈출구 그러니까 출구 전략을 짜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 봅니다. 그러니까 우리 당무감사에서는 이렇게 그 일종의 배드캅 역할을 한 거고 윤리위원회가 굿캅 역할을 하면서 사실 그 여상원 윤리위원장 시대에는 한번 주의 조치를 마무리했었던 거잖아요. 그럼 주의보다 조금 높은 경고 이런 식으로 마무리만 한다고 하더라도 좋은 전략이 될 것 같은데 그건 좀 두고 봐야겠죠.
▷ 권오혁: 네 평론가님 일단 장동혁 대표의 발언. 그러니까 계엄과 탄핵에 대한 책임을 언급한 발언 자체는 좀 어떻게 보셨나요?
▶ 김준일: 아무 의미 없죠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니까 일단은 장동혁 대표의 생각은 어 소위 말하는 친한계 한동훈 대표 전 대표를 포함한 친한계에 대한 징계와 이 당의 개혁은 별도다 라고 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는 징계는 여기대로 하고 이거는 내가 주도해 가지고 뭔가 당을 개혁하겠다 혁신하겠다 라는 건데 이미 이게 다 얽혀버려 가지고 두 가지를 분리하기가 매우 어렵다. 게다가 그동안의 메시지가 소위 말하는 한동훈 대표를 위시한 여기가 개혁보수의 상징처럼 돼버렸잖아요. 지금 그러니까 한동훈을 징계하는 것 자체가 이 개혁보수의 길하고는 거리를 두겠다는 것처럼 사람들이 인지를 당원들도 그렇고 밖에서도 인지를 하는 이 상황에서 이거를 분리해 가지고 김종혁 징계하고 한동훈 징계하면은 이게 그냥 본인이 원하는 대로 스무스하게 갈 수 있을까 이게 이제 첫 번째의 이제 난관이고요. 두 번째는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거에 그리고 그 원한다기보다는 그냥 지켜보고 있어요. 국민들은 뭐 니들이 사과를 하든 말든 지켜보고 있는데 국민들이 생각하는 얘들이 진짜 변화했다 라는 수준과 내부에서 그들이 생각하는 수준의 차이가 너무 커요. 비상 계엄은 이제는 국민의힘 대부분 소위 말해서 친윤들도 잘했다고 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이게 장동혁만 장동혁 대표만 지금 민주당의 뭐 그것 때문에 연이은 폭정 때문에 잘 한 거다 라고 하지만 뭐 맞죠? 탄핵 많이 한 건 문제가 저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거는 저 합법적인 정치 제도 내에서 풀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게 헌법재판소의 결론이었잖아요. 그러니까 이제는 비상 계엄에 대해서 뭔가를 의견을 내는 거는 이제 의미가 거의 없어졌어요. 사람들이 원하는 거는 지금의 국민의힘이 장동혁이 손 잡고 있는 그 세력과 절연할 수 있느냐를 물어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윤어게인 세력 그러니까 윤어게인하고 손 잡고 지금 당의 쇄신을 얘기할 수 있느냐 근데 그 얘기는 없어요. 지금 보면은 절연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윤석열하고 지금 너희들이 그동안 윤석열 관저 앞에 가 가지고 사수하고 탄핵 못하게 막고 막 이 난리를 쳤던 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 그리고 현재 윤어게인과의 손절 이거를 할 수 있느냐인데 장동혁은 못 한다고 봅니다. 저는 그게 본인의 지지 기반이기 때문에 본인이 더 확고하게 당을 장악하지 않는 이상 그거는 못 한다고 봐서 저는 아무런 의미 없는 거다. 지명직 최고를 누구로 할지 모르겠는데 이미 김민수 국민소통위원장 장예찬 어 저기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 뭐 이런 메시지로 어떻게 이거 변화를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 정광재: 너무 비관적으로 말씀하셔갖고 지금 금요일 날 변화를 얘기했는데 이제 아예 안 될 거다.
▷ 권오혁: 의미 자체를 아예 없애버리는데.
▶ 정광재: 김민수 장예찬 인선은 지난 금요일 이전에 있었으니까 지명직 최고위원 또 윤리위원장이 어떤 사람으로 구성되느냐 그게 중요할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메시지는 얼마든지 낼 수 있죠. 아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뭐 우리 수능 시험 앞둔 고3 아들이 아빠 저 이제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뿌듯하죠. 그런데 열심히 하겠다 라고 했는데 똑같이 뭐 변화된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는 거예요. 그러면 아 이 말뿐이었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실제로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게 저는 지명직 최고위원 윤리위원회 구성 또 윤리위원회에서 있을 장동혁, 김종혁 전 최고에 대한 징계 강도 뭐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평가되지 않겠습니까?
▷ 권오혁: 사실 지명직 최고위원이라고 했을 때 뭔가 외부에서 또는 중도에서 봤을 때 변화라고 느끼려면 굉장히 좀 신선한 인물 내지는 당에서 친다면 예를 들어 친한계를 갑자기 중용한다든가 이런 식의 파격적인 결정이 아니고서는 새롭게 안 느낄 텐데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 정광재: 그런데 친한계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하기는 어렵겠죠.
▷ 권오혁: 그렇죠 현실적으로 어려운데.
▶ 정광재: 현실적으로 어렵고.
▷ 권오혁: 어느 정도를 인물이어야 변화라고 느낄 수 있어요.
▶ 정광재: 저 정도 인물?
▶ 김준일: 나도 그 얘기하려고 그랬어. 정광재를 최고위원으로!
▷ 권오혁: 자연스럽게 발판을 저희가.
▶ 정광재: 농담이고. 하여튼 저는 이게 하루에 1도씩 옮긴다고 했잖아요 그게 이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 그렇게 얘기했던 거랑 좀 다른 거 아니냐 라고 하시지만 이게 또 180도 변침은 굉장히 위험한 거예요. 그걸 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저는 그 외부에 그러니까 그동안 정치를 하지 않았던 사람 중에 보수 정치에 대해서 좀 쓴소리를 했었고 본인에 대해서도 장동혁 대표 체제에 대해서도 조금 비판적인 의견을 견지했던 분 이런 분들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권오혁: 사실 일각에서는 당명 개정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이게 사실 정치부 기자로서도 너무 자주 나왔던 이야기이기도 하고 어떤 효과가 있을까 굉장히 좀 의구심이 드는데 평론가님.
▶ 김준일: 아 그만 좀 바꿔라 외우기 힘들다.
▷ 권오혁: 5년 동안 안 바꿨습니다.
▶ 김준일: 그러니까 이게 그 당명 변경의 역사를 보면은 잘 되는 정당은 안 바꾸잖아요.그래서 저는 이제 이 보수 정당의 이제 뭐 다 과거에도 아주 거슬러 올라가면 오래된 역사들이 있지만은 전성기를 저는 한나라당으로 봐요. 왜냐하면 한나라당이 1997년부터 2012년까지 갔기 때문에 이게 거의 14년 갔거든요 그때 뭐 대선도 지고 했지만은 한나라당이라는 이름으로 또 영광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뭐 이명박 대 또 이기기도 했고 막 그랬기 때문에 한나라당 이름도 좋고 나는 좀 이런 거 좋다 그런데 이게 보면 그 이후에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까지 지금 오고 있는 이 상황에서 이거는 정당이 매우 지리멸렬하다 라는 거고 이제 이런 거에 사람들이 반응 안 해요 이런 신장개업에. 오늘 그 유정복 인천시장이 얘기했더만요 식당 간판만 바꾸면 뭐 하냐 요리사가 똑같은데 맛이 똑같은데 레시피가 똑같고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민주당이 진짜 이거는 암흑의 역사가 있었어요. 저는 이거 맨날 볼 때마다 헷갈리는데 제가 읽어볼게요. 민주당에서 시작을 했다가 이제 90년대 초반에 그다음에 DJ가 돌아와 가지고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 민주당 열린우리당 대통합민주신당 통합민주당 민주통합당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 와 외우지도 못해 맨날 헷갈려 나도 이거 민주통합당 통합 민주당은 어느 게 먼저인지 이렇게 되면 안 된다. 정당이 국민의힘으로 저는 끝까지 가는 거를 최소한 이게 지금 더불어민주당도 지금 2015년부터 10년 갔거든요. 이거는 각인 효과도 중인데 신장개업 효과는 그런 식으로 하는 건 아니다 라고 저는 봅니다.
▶ 정광재: 저도 민주당은 그래도 민주라는 하나의 이름은 계속 유지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은데 보수 정당은 너무 당명이 많이 왔다 갔다 했던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국민에게 힘이 되겠다 이거 맨 처음에 저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으로 정할 때는 일본 극우 정당에서도 같은 이름이 있다 뭐 여러 가지 뭐 이를 국민의힘을 두 자로 줄이면 국힘이라고 하는데 그거 별로다 이렇게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국민의힘이라는 이름 자체는 상당히 국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가고 힘이 되겠다 라는 좋은 뜻을 갖고 있는데 말씀드린 것처럼 그거죠. 결국에는 그 당이 어떤 지향점을 갖고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느냐지 그 간판은 아니잖아요. 유정복 의원이 얘기한 거 뭐 주방장까지 얘기를 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레시피는 바꿔야죠. 레시피는 바꿀 정도의 그 노력이 있어야 국민들이 그 진정성을 알아줄 겁니다.
▷ 권오혁: 사실 이렇게 당명 개정까지 나올 정도로 장동혁 대표가 좀 변화를 예고하는 배경 중에 또 여러 추측 중에 하나는 한동훈 전 대표와 김문수 전 장관의 만남이 있지 않냐라는 일각의 추측도 있는데 17일 서울 관악구의 고깃집에서 국민의힘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인 이오회 송년회 자리였는데요. 김 전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가 러브샷까지 하는 사진도 공개가 돼서 좀 화제가 됐는데 사실 좀 많은 분들이 이 조합의 만남 좀 되게 의외로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어떻게 이런 배경을 좀 보셨나요?
▶ 정광재: 이게 예정된 만남이 아니었다는 것은 보도를 통해서 알려졌고 한동훈 전 대표가 이제 이오회에 속한 분들이 한번 가시면 좋겠다 라고 해서 간 자리에 김문수 후보가 와서 자리가 성사됐다고 해요. 근데 저는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지금 현실 정치와는 조금 거리를 두고 있잖아요. 밖에서 국민의힘이 돌아가는 것 또 이재명 정권의 운영 방향 보고 있단 말이에요. 우리 장기나 바둑 둘 때 훈수 두는 사람은 다 수가 보이는데 정작 두는 사람은 그 수를 못 본다고 하는데 때로는 3자적 관점에서 조금 그 객관적으로 상황을 볼 때 현상에 대해서 더 냉철한 판단이 가능한 것 같아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봤을 때는 지금 국민의힘이 민심과 너무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장동혁 체제가 탄생했을 때 그때는 사실 계엄 탄핵 대선 패배 이런 감정적인 상처들이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를 뽑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지금도 그 당심이 유지되고 있는가 그건 그렇다고 보지는 않거든요. 계엄이라든가 탄핵이라든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 모든 것들이 그러면 당신이 변하는 방향 또 민심이 요구하는 방향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야 된다고 김문수 후보 전 장관도 생각했던 것 같고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이렇게 징계를 하겠다. 김종혁 전 최고에 대해서 징계하겠다 라고 하는 게 김문수 전 장관이 봤을 때는 장동혁 대표의 어떤 개인적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일어나는 일 아니냐 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선거 앞두고 우리가 정말 다 하나로 묶어도 모자란다 라고 하면서 그 보수 중도 진영의 지금 어떻게 생각하면 당 지도부 외에 가장 중요한 축이 한동훈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개혁 보수 세력인데 여기는 안 되고 다른 쪽만 모여라라고 하는 게 바뀌어서 봤을 때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 권오혁: 네 평론가님 일단 한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의 그런 연대 혹시 가능성 좀 어떻게 보셨나요?
▶ 김준일: 그 이제 삼국지를 보면은 여러 이제 고사들이 있지만 삼국지를 보면 이제 위촉오가 싸우는 거잖아요. 위나라가 강하면 촉나라와 오나라가 손을 잡습니다. 그게 이제 적벽대전이고 그 이후에도 근데 이게 오래 가지 못해요. 형주를 놓고 누가 이제 이게 형주를 빌려 간 거다 아니다. 강탈한 거다 뭐 이러면서 이제 막 싸우잖아요. 결국은 그거 가지고 관우도 죽고 보복도 하고 뭐 그렇게 되잖아요. 결국은 다 깨져 그러니까 일시적 연합이긴 한데 이게 완전 이질적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거는 그냥 장동혁에 대한 일시적 대항 어떤 연합 전선을 했다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 저는 이제 이게 만약에 더 진척이 되면 이제 이런 물음들이 나오는 거죠. 그러면은 김문수 전 장관 김문수 전 후보의 비상 계엄과 탄핵에 대한 입장은 뭐냐 그 한동훈은 그거에 대해서 동조를 하는 거냐 차별을 하는 거냐 이런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거는 이벤트성이다. 그냥 뭐 한동훈 아니 김문수 후보도 전 후보도 본인의 존재감을 이렇게 드러내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거는 오래 가기 힘들고 장동혁이라는 지배 세력이 만약에 사라지면은 다시 싸울 거라고 봅니다. 두 사람은 같이 가기에는 물과 기름 같은 사이다. 제가 보기에는.
▷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혹시 한동훈 대표의 지지층에서 이 연대를 봤을 때는 좀 어떤 의견이 좀 있을 걸로 보세요.
▶ 정광재: 그런데 김문수 전 장관이 지금 계엄과 탄핵과 관련해서 대통령 후보가 된 이후에는 계엄 잘못됐다 라고 했고 탄핵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선 치르는 거 아니냐 라고 얘기했어요. 그 이후에는 정치적으로 계엄 탄핵과 관련해서 내가 지지한다.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김문수 후보와 힘을 합친다. 그게 한동훈 전 대표가 부정 선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 세력까지 내가 다 같이 가겠다. 그런 뜻은 아닐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떤 식으로든 한동훈 전 대표는 본인의 지지 세력을 확장해 가야 되는 사람이잖아요.그게 그 정말 수용 불가 우리가 막 따라가 갖고 뭐 부정선거 옹호하는 사람들도 우리 편입니다.이렇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분들이 자연스럽게 오는 것까지야 그거야 마다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는 어떤 식으로든 이제 덧셈의 정치를 해야 된단 말이에요. 그 당내에서도 아직 주류라고 할 수 없고 결국에는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바는 그 대통령을 한번 해보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 그 얘기를 하니까 어제 제가 한동훈 토크 콘서트 가서 들었던 가장 재미있는 의미 있는 얘기 중에 하나는 뭐였냐면 국제 정치와 관련해서 대부분의 한국 정치인들이 국제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런데 왜 이렇게 국제 정치를 열심히 공부하고 탐독하냐 라고 하니까 그런 답변을 했다는 거예요. 내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그걸 공부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라는 최고 권력자가 됐었을 때 잘하기 위해서 그거를 알아둬야겠다 라는 답변을 했다는 거예요. 그걸 보고 아 정말 그 많은 준비를 하고 계신 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그런 사람이 되려면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덧셈의 정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죠.
▷ 권오혁: 마침 이제 한동훈 대표 토크 콘서트 언급도 해 주셨는데 어제 직접 현장에 가셨었나요?
▶ 정광재: 전 갔었습니다.
▷ 권오혁: 분위기 좀 어땠습니까?
▶ 정광재: 분위기가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그게 1600명 들어가는 홀이 8분 만에 마감이 됐잖아요. 그래서 그 옆에 홀을 대관에서 그건 스크린으로 중계하는 거기도 뭐 조기 마감이 됐고 거기도 한 400명 500명 계셨었던 것 같고 또 홀에 김종혁 전 최고를 중심으로 해갖고 뭐 꿩보다 닭이라는 주제로 들어가지 못한 분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도 했는데 거기에도 진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대략 한 이건 객관적인 수치인데 한 3000여 명 이상은 오신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은 뭐 한 1만여 명 온 것 같다 이렇게 하시는데 아주 객관적인 수치로는 3000여 명은 훨씬 넘은 것 같아요.
▷ 권오혁: 네네. 평론가님께서는 어제 토크 콘서트 여러 보도도 있었는데 좀 주목하신 부분이 있으셨어요.
▶ 김준일: 저는 안 갔고요. 그냥 딱 드는 일감은 장동혁이 참 싫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그러니까 보수 정당에서 이렇게 팬덤을 가졌던 사람은 제가 보기에는 박근혜밖에 없습니다. 이 정도의 그러니까 뭐 박근혜 전 대통령은 훨씬 더 팬덤이 컸죠. 그리고 이제 아버지의 유산이라는 거를 받은 거가 있기 때문에 일종의 그거는 좀 그냥 팬덤하고는 달랐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 팬덤이라는 거는 그 짠함 미안함 뭐 이런 게 있다라면은 진짜 우리가 얘기하는 팬덤이라는 거의 순수함으로 봤을 때는 지금 보수 정당에서는 약간 이단아 같은 존재다. 한동훈은 전 그렇게 봐요. 그러니까 이게 그러니까 팬덤이라는 건 뭐냐 하면은 임영웅의 팬덤 같은 것도 있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정치 고관여층이 아니라 한동훈의 방향성에 대해서 100% 공감 그게 물론 공감을 하겠죠. 근데 한동훈을 먼저 좋아해서 뒤에 이제 그 노선에 대해서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있거든요. 제가 가끔 가다가 이제 방송국을 돌아다니다 보면 한동훈 대표도 만날 거 아니에요 그 그러면은 이제 그 유튜버 분들 그리고 지지자분들이 한 뭐 많으면 한 30명 뭐 아니면 적으면 10몇 명이 오세요. 그럼 저를 알아보세요. 그래서 이제 뭐라고 하시나요? 아니 저한테는 이제 약간 그러니까 아쉬운 것도 있고 약간 기대하는 것도 있나 봐 그래서 어떤 분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저한테 김준일 평론가님 왜 한 대표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하십니까? 좀 잘 좀 말해 주세요. 그래서 제가 한동훈 대표가 그렇게 중량감이 있는 인사를 제가 어떻게 될 수가 있겠습니까? 그분은 거기 계십니다. 그냥 이렇게 좋게 얘기를 하는데 그 열정적인 팬덤은 장동혁 대표가 정말 위협감을 느끼겠다. 대선 후보로서 본인이 자리매김하기 위해 그래서 둘은 화해가 안 되겠다. 일단 어제 그걸 보면서 그 생각을 했고 어제 온 의원들이 꽤 많아요.
▷ 권오혁: 맞아요.
▶ 김준일: 배현진, 김예지, 유용원, 박정훈, 정성국, 안상훈, 진종오 정도 이 의원들이 왔는데 어 이분들에서는 과거에 꼭 완전 친한계로 분류되지 않은 분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뭐 유용원 의원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데 군사 전문 기자 꼭 친한계로 분류되지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약간 이게 개인 팬덤 같은 행사로 또 비춰지고 당의 공식 행사가 아니니까 보기가 부담 됐음에도 불구하고 오는 분들이 꽤 있었다 라는 거는 상당히 지금 한동훈을 어쨌든 다음 대안 세력으로 보는 분들이 당내에도 꽤 있구나 그 생각을 했어요.
▶ 정광재: 그 얘기하니까 아까 김문수 전 장관이 한동훈 전 대표와 이렇게 약간의 좀 친밀한 모습을 보인 게 왜 가능했을까 그러니까 경쟁 관계에 있는 정치인들은 섞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지금 한동훈 전 대표를 본인이 가고자 하는 정치적인 지향점의 최대 라이벌 경쟁자로 생각할 거예요. 그런데 김문수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한동훈 전 대표와 다음번 대선이든 여기서 경쟁하겠다 라는 생각은 좀 줄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니까 조금 더 포용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같은 맥락에서는 저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하고 한동훈 전 대표도 상당히 관계가 껄끄럽잖아요. 이분들도 같은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 권오혁: 어제 한 전 대표 여러 발언을 했는데 이 발언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이 아닌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를 겨냥한 걸로 보여요. 민주당이 아닌 저랑 싸워서 탈출구를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사실 장 대표도 이제 밖에 있는 적 50명보다 내부의 적 한 명이 더 무섭다 이런 발언을 한 게 마치 이게 뭔가 서로를 겨냥한 듯한 걸로 비춰지는데 이러한 좀 발언 서로를 겨냥 말씀하신 대로 함께하기 어려울 것 같다 라고 평론가님도 말씀하셨는데 그런 분위기가 거의 좀 굳어진다. 이렇게 좀 봐야 될까요? 변화 가능성이 있을까요.
▶ 정광재: 밖에 있는 50명의 적보다 내부에 1명이 더 무섭다. 내부에 한 명 돌려 얘기했지만 한동훈 전 대표를 얘기한 거고 민주당과 싸우고 있는 저를 공격해서 탈출구를 마련하려고 하는 세력들이 있다. 그 중심에 장동혁 대표가 있다 라고 길게 얘기한 거죠. 그래서 두 분이 정치적 지향점도 다르고 경쟁 관계에 있다 보니까 아 정말 섞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제 어떤 현역 의원이 저한테 그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자기가 장동혁 대표를 만나면 이런 얘기를 해주려고 한다 라고 하시면서 저한테 얘기를 하는데 정치를 크게 해라 대승적으로 해라 이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중도 보수가 지금 그 민주당이 국회 의석도 다수지만 여러 면에서 지금 40대 50대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해서 주류 세력으로 지금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하거든요. 더 이상 보수가 주류가 아니다 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이 중도 보수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는 내부에서 이렇게 치고받고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한동훈 전 대표하고 장동혁 대표가 경쟁하겠죠. 그러나 그 경쟁을 바탕으로 해서 이게 한 표라도 더 늘릴 수 있는 식으로 경쟁해야지 얘를 배제하고 저쪽은 없애고 이런 식으로 경쟁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 권오혁: 사실 국민의힘 상황에서 지금 어떻게 방향이 정해질지는 이제 당원 게시판 당무감사 발표 결과에 따라 좀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에서 이제부터 마무리를 하고 결론이 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는데 사실 김종혁 전 최고에게 대해서 2년 당원권 정지가 상당히 좀 높은 중징계를 요구한 걸로 이제 평가가 나오는데 평론가님이 예상하실 때 한 전 대표에 대한 이런 징계 수위는 어느 정도로 좀 결정이 내려질 걸로 보시나요?
▶ 김준일: 당원권 정지 6개월이죠. 뭐 저는 제가 결론을 내려놨어요.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의미는 어 출마를 못 해요. 일단은 기본적으로 출마를 못하게 하는 게 그러니까 이거를 본인이 출마를 하겠다 라고 하면 경선도 붙여야 되고 뭐 복잡해지잖아요. 그러니까 일단은 출마를 못하게 6개월을 때려놓고 시작을 할 것 같고 이게 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저번에 제가 얘기했나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이준석 때 김철근 사무총장이 그때 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의 사람하고 만나가지고 부적절한 접촉을 하고 투자 약속을 했네. 어쨌느니 그것 때문에 2년을 당원권 정지 2년을 받았고 그다음에 이준석의 성 접대 의혹 관련 그건 경찰에서 무혐의가 나왔지만 어쨌든 성접대 의혹으로 6개월이 됐거든요.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김종혁 2년 그다음에 한동훈 6개월 이렇게 가지 않나 뭐 그렇게.
▶ 정광재: 예 그런데 지금은 당무감사위원회의 결과고 아직도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권고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가 한 것은 지금 본인의 사안은 또 아니란 말이에요. 가족들이 했던 사안이고 그분들이 탈당을 했는데 그러면 가족들이 한 것에 대해서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징계를 해야 되는데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하는 건 일종의 연좌제거든요. 그래서 윤리위원회는 그 아까 얘기한 것처럼 사법부의 기능을 갖고 있는데 그런 징계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아무리 정치적인 그 의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저는 좀 이거는 이준석 대표 때와는 조금 다를 것 같아요. 그래서 결과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인 위상과 한동훈 전 대표가 갖고 있는 정치적 위상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준석 대표는 정말로 이준석계라고 하는 정치적 지지 세력이 당내에 없었어요. 그리고 미래 권력으로서의 위상도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죠. 당시에는 그런데 지금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보수의 정말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미래 권력이라고 생각하잖아요. 한동훈계라는 게 실질적으로 당내에 존재하잖아요. 그런데 이것을 이준석 대표 때처럼 밀어붙일 수 있을까? 장동혁 대표가 갖고 있는 당 대표로서의 리더십도 그렇게 강고한 편이 아닌 상태에서 그런 측면에서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일: 그러니까 뭐 정광재 소장님의 의견은 존중을 하는데 그렇게 합리적인 사람이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어.
▶ 정광재: 아니 우리가 합리적인 상황으로 와야죠.
▶ 김준일: 그러니까 김종혁한테 2년을 때리는 게 그게 얼마나 이게 합리적인 얘기입니까? 그러니까 뭐 비합리적인 얘기입니까? 그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보는데 그러니까 그렇게 가는 게 아닌 제가 보기에는 뭐 이준석도 사실은 30대 당 대표로서 대선도 승리하고 뭐 공이 많았잖아 지방선거도 승리하고 그래서 이준석 맨날 얘기했잖아 이것도 의혹이었잖아요. 그리고 그러니까 그냥 그냥 하는 거예요. 그리고 윤리위원장이 누가 되느냐 뭐 도태우 변호사가 되네 누가 되네 모르겠는데 그런 언론 보도도 이제 하마평이 있었는데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이호선 같은 사람 앉으면 그냥 뭐 이유가 어디 있어요? 그냥 제명도 하겠다 그랬는데 더 개기면은 뭐 그런 사람들이 와서 그냥 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 권오혁: 사실 뭐 도태우 변호사에 대해서는 당 관계자도 좀 부인을 한 걸로 알려지는데 혹시 윤리위원장 인선이나 이런 데서 좀 당내에 나오는 얘기가 좀 있을까요.
▶ 정광재: 전혀 저 들어보지 못했고 도태우 변호사 얘기는 모르겠어요. 박정하 의원이 어디서 듣고 그 얘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우리가 인사 기사 쓸 때 있잖아요. 뭐 누가 누가 거론된다 라고 했었을 때 인사권자가 이게 일종의 여론에 대한 사전 정지 작업 측면도 있어요. 아 이거 이렇게 한번 던져보고 야 이거 아예 버리는 카드로 그냥 간다. 뭐 아니 뭐 이거 여론 반응이 괜찮으니까 그대로 가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저는 도태우 카드를 박정하 의원이 얘기하는 순간 도태우 카드는 물 건너갔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 김준일: 저는 생각이 달라요. 어떠신가요? 아니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도 한 일주일 한 5일 전부터 얘기가 나왔어요. 그런 얘기가 돈다 그리고 됐잖아요. 그러니까 이거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게 중요하지 않아요. 제가 보기에는 지금 장동혁 대표는 일단은 징계할 거 다 하고 그러니까 지금 두 가지를 분리해서 생각한다니까요. 당내 혁신과 당내 혁신은 내가 주도해서 하는 거고 이 배신자들 처단하는 거는 별개의 사안으로 이거를 다 해결해야 된다 라는 게 강하기 때문에 저는 도태우 변호사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 권오혁: 저 아까 평론가님 답변 중에 이제 한 전 대표에 대해서 당원권 정지 6개월을 말씀을 하셨잖아요. 가정이긴 합니다만 그런 결론으로 갔을 때 친한계 입장에서는 어떻게 좀 대응이 가능할까요? 상당히 좀 타격이 있을 수 있는 결론이기 때문에 어떻게 좀 예상을 하시나요? 예를 들어 뭐 예전에 이준석 대표처럼 이렇게 흘러갔을 때 탈당을 한다거나 아니면 새로운 당을 창당한다거나 물론 거기까지 예측하기에는 좀 멀긴 합니다만 어떤 대응이 가능할 걸로 보십니까.
▶ 김준일: 그러니까 이준석 때는 그때 뒤에 윤석열이 있었고 그리고 권성동을 비롯해서 내부 총수 소위 말해서 당내 주류라고 하는 사람이 이제 때린 거잖아요. 그러니까 지금하고는 훨씬 달라요. 훨씬 더 이제 조직적으로 그래서 뭐 그 탈당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저는 지금 장동혁 대표 체제 자체가 불안정하잖아요. 그리고 친윤 주류들도 이 한동훈 징계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고 김종혁 나경원 의원도 김종혁 최고 왜 이럴 때 하냐 좀 부정적인 CBS에서 인터뷰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거 자체에 대해서 그렇게 막 지지를 받는 거는 아니에요. 근데 이게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니까 이 상황을 그냥 일단 징계 때리고 봐야 돼. 장동혁 입장에서는 고름 같은 거야. 일단은 다 짜내고 해 놓고 나는 당내 쇄신에 이제 내 주도로 집중하겠다 라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그렇게 그때 위상이 어떻고 저떻고 아무 의미 없다 그냥 무조건 갈 거다. 이거는.
▷ 권오혁: 실장님 어쨌든 친한계에서는 그러면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여러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데 그런 어떤 특정한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 그런 게 좀 있을까요?
▶ 정광재: 어 이것에 대한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가정을 전제로 한 답변의 질문에 대해서는.
▷ 권오혁: 오피셜한 답변 아닙니까?
▶ 김준일: 정광재 왜 이렇게 약해졌어? 진짜.
▶ 정광재: 이거는 정말로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이고 저는 뭐 그 정도 단계까지 가기 어렵다고 보는데 그 이후의 단계로 갔을 때는 한동훈 전 대표가 정말로 정치적인 판단을 하겠죠.그렇기 때문에 제가 친한계의 한 사람으로서 답변드리기는 어려운 문제.
▷ 권오혁: 굉장히 신중한 입장을 오늘 보이고 계십니다. 다음으로 이제 이준석 대표에 대한 특검 조사 주제로 넘어가 볼까 합니다. 어제 이제 9시간 반 정도의 특검 조사가 있었는데 이준석 대표 보고 적극적으로 언론들 이제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을 하고 그렇게 이루어졌었는데 사실 이 대표 입장에서는 2022년에 자기가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을 어떻게 대했는지 대부분 국민이 안다. 여기서 저랑 윤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엮으려는 게 굉장히 무리한 시도다 이런 식으로 좀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본인 입장에서는 좀 굉장히 좀 당황스럽다 약간 이런 왜 내가 피의자가 됐는지 모르겠다 약간 이런 식의 입장이었는데 소장님 보셨을 때 이준석 대표에 대한 이런 조사 어떻게 좀 특검 수사나 이런 데에 미칠 파급이나 이런 것들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 정광재: 저는 뭐 이준석 대표가 얘기하고 있는 것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왜냐하면 2022년 6월 관련해서 본인이 공천에 개입했다. 이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어제 같이 배석했었던 구태 정치를 청산하자인데 그분이 방송에서도 얘기했지만 당 대표가 공천권을 갖고 있고 그리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본인들의 결과를 갖고 온 것에 대해서 공천을 했는데 어떻게 그게 공천 개입 뭐 업무 방해 권한 남용 이게 성사될 수 있는가 이것은 그 처음부터 말이 안 되는 기소다 라고 그러니까 판단이다 라고 얘기하고 있고 어제도 가서 그 얘기를 했을 것 같아요.그리고 본인은 관련 없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는 이런 정도의 개입과로 추정될 수 있는 여러 정황이 있었다. 이런 수사에는 적극적으로 응했을 것 같습니다.
▷ 권오혁: 평론가님 어제 이준석 대표 조사 상황 좀 어떻게 보셨어요.
▶ 김준일: 공천 개입은 원래 원래 밝혀내기 어려워요. 원래 공천이 됐든 인사 개입이 됐든 뭐냐면은 이거는 추천이었다 라고 빠져나갈 가능성이 되게 높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이제 명태균과의 전화 녹취록이 공개가 됐잖아 해줘라 라고 했는데 당에서 말이 맞네 뭐 이런 거잖아요. 윤상현은 윤상현 당시에 이제 재보궐 선거 공천위원장은 나는 그 얘기 들었지만은 어 나는 내가 그냥 판단해서 한 거지 여성을 그때 좀 우대를 해야 되는 상황이었고 가점도 높다 라는 거잖아요. 그 전체적인 공모를 다 밝혀야 되는데 이거 쉽지 않아요. 그러니까 저는 윤석열은 기소될 거라고 보고요. 그 전화 통화 때문에 김건희도 이 사건으로 기소되기 어렵다. 김건희도 쉽지 않아요. 이게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지금 얼마 28일 날 지금 김건희 특검이 문 닫는데 그렇죠. 사실은 이것 때문에 이거랑 도이치모터스 때문에 시작한 거거든요. 근데 이게 제일 뒤로 밀렸어 이게 무슨 얘기냐 이거 입증하기가 쉽지 않으니까 마지막에 다 한 거예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의 얘기가 어느 정도 일리는 있어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그 얘기가 직권남용 업무 방해잖아요.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근데 이 업무가 이준석의 몫이잖아요. 그거를 공천관리위원장한테 넘겨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윤석열의 말을 들어가지고 직접적으로 이렇게 하라고 한다 해라라고 한 것도 아니고 매우 조심스럽게 전달을 했거나 이런 거를 상의를 했으면. 이건 사실 기소조차 쉽지 않다 그 생각이.
▶ 정광재: 맞아요. 그 공천이라는 게 정당이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정치적 행위입니다. 이 정치적 행위에 대해서 누가 뭘 얘기를 했다고 해서 정말로 공천관리위원 중에 뭐 여러 사람이 아 제가 정말 다른 사람 주고 싶었는데 대통령이 그렇게 했다니까 제가 어쩔 수 없이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발언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특검 검찰 다 조사했는데 공천관리위원 중에 한 명도 그런 얘기를 한 적 한 사람이 없잖아요.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 법적 잣대로 처벌하려고 하면 그건 불가능한 일 같은데요. 아니 그러면은 지금 뭐 2024년에 민주당의 공천 과정 그거 들여다보고 아 다 저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었던 거 아니냐 이걸 검찰이 수사한다고 하면 그걸 처벌할 수 있을까요?
▶ 김준일: 그러니까 이거 좀 그때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 당무 개입 및 공천 개입으로 그때 처벌을 받았을 때 뭐였냐면은 국정원 특활비로 특정한 인사에 대해서 여론 조사를 돌리고 뭐 이런 액션과 행위가 있었기 때문에 이게 처벌이 가능했던 거거든요. 근데 이제 말로만 했던 거는 빠져나갈 구멍이 많고 윤석열 대통령도 본인이 그 얘기를 했다 라는 거예요. 뭐 뭐죠? 그러니까 누구를 전략공천해라 그런 입장은 아니다 라고 녹취에 있다 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러면 내가 그렇게 전략 공천하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러면 척하면 척 알아듣는 거죠. 어쨌든 윤석열의 의중은 그거라는 거를 이런 식으로 그 맥락에서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뻔히 봐도 그렇게 된 거라고 보여도 입증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예요.
▷ 권오혁: 알겠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 상황도 좀 언급을 해 보겠습니다.아무래도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서 상정이 될 예정인데 국민의힘은 이제 필리버스터로 맞선다는 계획이어서 어떻게 보면 그런 상황에서 이르면 내일이 좀 이제 표결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사실 대법원에서 선제적으로 이제 내란재판전담부 설치를 위한 예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좀 어느 정도 알아서 하겠다 라는 취지인 건데 그럼에도 이제 정청래 대표가 조희대 사법부의 뒷북치는 꼼수 조치다 라는 식으로 어떻게 보면 얘기를 하면서 계속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밝힌 건데 소장님 보셨을 때 이렇게 민주당에서 사실 저희가 매 방송 때마다 이 내란전담재판부 얘기를 상당히 자주 했습니다. 이제 지금 법으로 밀어붙이려는 상황인데 계속 끊임없이 이 사법부에 대한 불신 이렇게 보이는 것들을 배경은 좀 어떻게 보세요?
▶ 정광재: 일단 민주당은 그 지귀연 재판부에 대한 불만이 큰 것 같아요. 다른 재판부에 대해서는 특별히 얘기 안 하고 있는데 그런데 문제는 또 지귀연 재판부가 내란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하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지금 대법원 예규를 만든 이상 저는 민주당이 만들려고 했던 입법 취지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봅니다. 민주당 왜 그거 만들려고 했습니까? 신속 집중 심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라고 해서 전담재판부 만든다는데 지금 대법원도 신속 집중 재판하겠다 그리고 그 재판부가 정해지면 다른 재판 하지 않도록 하고 그 재판만 하겠다 라고 했다는 측면에서 저는 민주당이 이 재판부를 전담해서 만들려고 하는 것에 대한 입법 취지가 해소된 이상 사법부를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이쯤에서 그만뒀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뭐 어떤 탄력이라는 게 있는 거 아닙니까? 관성이라는 게 있어서 계속 가겠다는 건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만약에 이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사법부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거부권 행사하는 쪽으로 마무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특검과 관련해서 여론 조사 결과 나오니까 민주당도 바뀌었잖아요. 이것도 한번 해봐야 돼요. 이렇게 대법원 예규가 만들어져서 한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가 필요하냐 라고 한다면 좀 결과는 다를 것 같거든요. 기존에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어요. 뭐 필요 전담재판부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 그런데 그것도 정치적인 경향성이 있기 때문에 국정 지지율 높은 상태에서 민주당 지지율 높은 상태에서 그래서 나온 결과지 개별적으로만 놓고 본다면 저는 그 이렇게 사법 체계를 흔들 수 있는 수준의 이런 거를 원하는 국민은 많지 않다고 보거든요.
▷ 권오혁: 평론가님 어떻게 좀 민주당이. 네.
▶ 김준일: 이미 호랑이 등에 올라탄 상황이에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거 지금 만약에 어 예규를 만들었으니 저희가 접겠습니다 하면은 당 게시판 폭발할 거예요 폭발. 물러설 수 없죠. 강성 지지층 뭐 소위 개딸 막 다 몰려와서 뭐 하는 거냐 니들 막 이런 거 하고 지금 아직도 더 세게 가야 된다. 조희대한테 어떻게 선택권을 주냐 뭐 이런 얘기하지 뭐 위헌이고 뭐고 위헌 아니다 우리가 아니다 위헌 아니다 뭐 이렇게 하는 분들도 있어서 이거는 무조건 갈 수밖에 없고 저는 뭐 여러 가지 정치적인 맥락들이 있지만은 법원도 비겁하다 그러니까 이렇게 정도까지 하려고 했으면은 사실은 이렇게 많은 복잡한 논란들이 있기 전에 본인들이 할 수도 있었어요. 이거를 더 빨리 얘기를 할 수 있어 본인들이 이거 내란전담재판부 위헌이다 라고 얘기를 하면 물론 이제 무작위 배당이냐 아니면 판사회의에서 추천해 가지고 올리는 거로 조희대가 하느냐 그 차이가 있지만은 거의 비슷한 부분이 많거든요. 그럼 본인들이 먼저 좀 이거를 해서 지금 이거 해소를 했었어야 되는데 밀리고 밀리고 밀리고 하다가 이제 막판에 던져놓으니까 니들이 알아서 해 이런 식으로 아 이것도 참 보기 안 좋다 그 생각이 듭니다.
▷ 권오혁: 네 저희가 지난주까지 진행된 업무 보고 이야기를 좀 드리려고 하는데요. 사실 업무 보고 이야기를 굉장히 영상과 뉴스에서 많이 소비가 됐고 오늘 저희도 이제 대통령의 화제가 됐던 발언들 몇 개 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각계각층의 다른 반응들이 나오는데 특히 북한 관련 발언으로 해서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어서 그 발언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영상 재생) 예 지난 금요일이었죠. 19일 이제 외교부와 통일부 업무보고 때 나온 발언인데 북한이 비무장지대에서 국경화 작업을 벌이는 건 우리의 북침을 우려한 것이라고 했고 이제 노동신문 언급도 했는데 우리 국민이 왜 노동신문을 못 보게 하느냐 북한 매체 국민 접근에 제한을 언급을 한 건데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그걸 본다고 뭐 설득이 되겠냐 뭐 이런 식의 언급도 있었습니다. 굉장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국민의힘에서도 여러 반응들이 나왔는데 저희가 사실 노동신문 부분은 저도 사실 예전부터 통일부나 이런 데서 요구 사항이 나왔던 거라서 저희 소장님 보셨을 때는 이런 대통령의 발언은 좀 어떻게 보셨어요?
▶ 정광재: 저는 이런 생각했습니다. 이게 노동신문을 못 보도록 규제를 해놓은 거잖아요. 규제를 풀려면 이 규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규제를 품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능감이 굉장히 커야 한다 그 규제가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커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데 그 지금 노동신문에 대한 규제를 푸는 게 그 정도의 효능감을 줄 수 있나 국민에게 오히려 반대로 저도 그 부분에 동감해요. 노동신문 본다고 하더라도 우리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걸 보고 김정은이 훌륭한 사람이구나 북한이 이렇게 좋은 곳이구나 라고 생각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지만 5200만 면 전체로 본다면 저는 상당 부분 이 선전 선동 또는 북한에 대해서 잘못된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이렇게 빠질 수 있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굳이 그러니까 제 말은 굳이입니다. 굳이 왜 그거를 해줘야 되는가라는 부분에 대한 걱정은 있어요. 그래서 이거를 뭐 학자적으로 아니면 뭐 언론기관이든 필요에 의해서 보는 사람들에 대해 그런 규제 접속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좀 풀 필요성 그거 있다면 그 정도까지는 해줘도 되겠지만 일반 대중 모든 국민이 노동신문이든 북한의 어떤 선전 매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건 저는 뭐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과거에 저는 접경지대에 살았기 때문에 삐라 많이 날아왔거든요. 삐라 신고하면 뭐 학용품도 주고 그랬잖아요. 지금은 삐라 거의 없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그거를 왜 모든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허용해 줘야 되나 라는 생각은 합니다.
▷ 권오혁: 네 평론가님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준일: 저는 옛날부터 이거 개방해야 된다 라고 생각을 했고요. 국힘의 이중성에 대해서 지금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박성원 대변인이나 논평 해가지고 이거 뭐 친북이니 뭐 그런 취지의 얘기도 막 나오고 그랬어요. 2022년 7월달에 윤석열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 때 남북 간 언론 출판 방송의 단계적 개방을 통해 상호 공감대를 넓히고 민족 동질성 회복하겠다 라고 얘기했고 그래서 노동신문 이거 공개하는 것도 검토를 했어요. 그때 윤재옥 뭐 외교통일 위원장 이거 이런 분들도 공감대 상호 넓히고 하자 이런 거 체제에 문제없다. 태영호 의원이 특히 탈북자 출신 태영호 의원이 이거 꼭 해야 된다 그러니까 이런 거 북한의 실상을 알아야지 종북주의자들이 오히려 이거가 더 좁아진다 입지가 좁아진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지금 이재명 정부가 한다니까 그런 뭐 이상한 얘기들이 나오는데 그냥 우리나라가 GDP가 2000조고요. 북한 30조입니다. 언제까지 북한이 무서워서 벌벌 떨어요? 국방비도 한 10배 차이 나요. 걔네는 많이 쓰니까 막 25%까지 쓰니까 그 격차가 GDP 60배 차이 나는 것만큼은 안 나지만은 이제 더 이상 북한은 우리의 체제의 상대가 아니고 만약에 이걸 봐가지고 북한 넘어갈 사람이면 다 넘어가라고 하세요. 그냥 빨리 좀 데려가라 북한이 그렇게 조명하라고 그래 진짜 뭐 이게 이런 거 가지고 대한민국 보수가 아직도 이런 거에 불안해합니까? 지금 보수는 각성했으면 좋겠다. 진짜.
▶ 정광재: 아니 뭐 불안한 건 아닌데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굳이 뭐 우리 국민 모두가 노동신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뭐가 있냐 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학술적으로 필요에 의해서 접속할 사람들 연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건 저는 뭐 충분히 인정합니다만 그리고 2022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단계적으로 하겠다는 거 단계적으로 하겠다고 한 거잖아요. 그런데 전면적으로 확 이렇게 하는 것은 저는 찬성하지는 않아요.
▶ 김준일: 기자들 입장에서도 되게 짜증나는 게 이게 연합뉴스만 주로 보고 보도를 하잖아요. 원문을 기자들이 보고 이 해석을 달리하거나 다른 걸 하고 싶어도 연합뉴스가 하는 그것만 보고 해석을 할 수 있으니까 진짜 짜증나요.
▷ 권오혁: 저희도 그러니까 사실 뭐 우회 접속을 하거나 여러 가지 정식적인 방법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취재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좀 어려움이 있기는 합니다.
▶ 김준일: 체제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야 된다 라고 보고 언론만 공개를 하고 그러면 대중한테 공개를 안 한다. 저는 이거 뭐 노동신문 맨날 들어가서 볼 국민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볼 게 얼마나 많은데 지금 정희원 저속 노화도 봐야 되는데.
▶ 정광재: 아니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가서 보지는 않겠지만 일부라도 가서 보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 김준일: 문제가 생겨? 헛소리하는 건 북한에서 헛소리하는 건데 다.
▷ 권오혁: 뭐 여러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 저희가 이렇게 토론을 할 때 댓글을 통해서 여러 댓글 반응들을 남겨주시면 감사할 것 같고요. 오늘도 여러 많은 시청자분들이 동시 접속으로 보고 계신데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도 같이 좀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 정광재: 특히 지금 좋아요가 944개예요. 이거 천 개 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좋아요 안 누르고 보시는 분들 계세요.
▷ 권오혁: 동시 접속자가 저희가 2000명도 넘었는데 좋아요가.
▶ 정광재: 그러니까 2000명 넘은 거 우리 방송한 다음에 처음인 것 같아요.
▷ 권오혁: 네 마지막까지 좀 더 많은 분들 시청 계속 유지해 주시기 바라고요. 사실 또 저희가 업무 보고 얘기를 하다 보니까 또 김민석 총리가 약간의 자화자찬성의 그런 평가를 한 게 있습니다. 사실 업무 보고에 대해서 이제 넷플릭스보다 재미있는 잼플릭스라는 표현을 했었는데 지금 화면은 좀 다른 내용으로 나가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보고하는 사람은 괴롭고 아주 힘들지만 많이 배운다 라는 식의 평가를 했었어요. 그러니까 굉장히 어떻게 보면 큰 의미 부여를 하면서 이 업무 보고에 대해서 좀 칭찬을 한 건데 여기에 대해서는 소장님께서는 이런 평가 좀 어떻게 결과적으로 업무보고가 이번 정부에 득이 된다. 이렇게 좀 보시나요?
▶ 정광재: 뭐 자화자찬이죠. 본인들이 하는 칭찬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정말 국민들이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가 그런데 갤럽 조사를 보니까 이번에 소통 잘하고 있다 라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측면에서는 뭐 또 의미가 있었다고 봅니다. 저는 그러면 이게 좋은 뜻에서 공개했잖아요. 그러면 더 좋은 효과를 내도록 이게 운영의 묘를 살렸어야 되는데 운영의 묘 측면에서는 그렇게 좋았던 것 같지 않아요. 특히 전반적으로 이 국정 운영과 관련해서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라는 거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는 측면에 의미 있는데 거기서 대통령이 보였었던 태도 대통령다움 어 그리고 일부 논란이 됐었던 부분들 그런 거에 대하는 대통령실의 태도 이런 거에는 좀 개선할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일: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손해 보는 짓을 잘 안 하죠. 그리고 뭐 있으면은 바로 접어요. 그러니까 이거를 계속한다 라는 거는 손해는 최소한 밑지는 장사는 아니다. 제 체감적으로 그냥 아주 제 뇌피셜로 얘기를 하면은 6 대 4까지는 아니고요. 한 5.5 대 4.5로 이득 본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왜냐하면은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갤럽 기준으로 62, 56, 55%(※위와 같은 조사)가 됐잖아요. 약간 미세하지만 빠졌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엄청나게 예를 들면 관세 협상 정도로 막 사람들이 막 열광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이거 그 중도적인 분인데 이거 싫어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진짜로 대통령이 저렇게까지 막 이렇게 다그치고 이런 거 너무 안 좋아 보인다. 품위가 좀 있어야 된다 라고 보는 분들도 있지만은 진보 진영 내에서는 최소한 일 잘한다 라는 거가 좀 각인이 되는 효과가 있어서 저는 이거는 뭐 밑지는 장사는 아니었다 그렇게 봐요.
▷ 권오혁: 알겠습니다. 저희 아까 김민석 총리 얘기를 하면서 이 발언도 한번 좀 짚고 가겠습니다. 이제 국정 설명회에서 나왔던 발언인데 총선 전에 사람들이 5년이 너무 길다고 했는데 요새는 5년이 너무 짧다 대통령 임기에 대한 발언이죠. 더 했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도 있다고 한 건데 사실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 굉장히 좀 어떻게 보면 반발하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죠. 아직도 임기가 4년 6개월이나 남아 있다는데 걱정이다 이런 식의 발언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지지층이나 아니면 반대하시는 분들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입장이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소장님께서는 이 발언 어떻게 보시나요.
▶ 정광재: 그러니까 이 발언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 거냐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그러니까 우리 대선 전에도 이재명 대통령 개헌한다고 하는데 연임과 관련해서 본인은 하지 않는다 라는 거 이거 분명히 해라라고 했었을 때도 명확한 답을 못 냈거든요. 그리고 개헌하는 과정에서도 미국은 연임 그러니까 두 번 연속은 할 수 있지만 한 번 떨어진 다음은 할 수 있는 다음에 세 번 못 하게 돼 있거든요. 그런 식으로 명확하게 해야 되는데 이렇게만 얘기해 놓으면 혹시 본인을 포함해서 다음 대통령 선거에 나올 수 있는 개헌을 추진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갈 수 있다는 뭐 걱정 이런 것들이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사실 이렇게 무리하게 가면 당연히 국민들로부터 반발이 올 거고 그러면 우리가 우리 보수 중도 보수 세력이 힘을 합쳐서 그걸 막으면 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뭐 어쨌든 뭐 그거에 대한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있는 것 같아요.
▶ 김준일: 아니 뭐 이거가 그냥 저는 야당이 대범하게 가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요. 그냥 상식적으로 개헌을 이거를 해서 국회를 통과를 하려면 이제 재적 3분의 2가 필요하죠. 그러니까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200명이 필요하잖아요. 국힘이 107명인데 자 이재명의 연임을 위해서 저희가 찬성하겠습니다 라는 국힘 의원이 1명이라도 있을까요? 개혁신당은 찬성할까요? 이거는 불가능한 얘기예요. 그러니까 이거를 근데 뭐 정색할 필요도 없다 한번 해보고 싶으면 해봐라 연임 이렇게 차라리 냉소적으로 나오는 게 낫지 반발하고 이거는 너무 웃긴 얘기고 그러니까 지지자들이 진짜로 강성 지지자들이나 이런 분들은 이 명품 너무 일 잘한다 계속 봤으면 좋겠다 연임 좀 어떻게 할 수 없냐 뭐 이런 거 막 댓글 올라오고 자기들끼리 얘기한단 말이에요. 그냥 그런 거에 이렇게 쓱 한번 던져본 건데 과민 반응하는 것도 웃기다. 내가 보기엔.
▶ 정광재: 저도 마찬가지예요. 자신감 갖고 하면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 우리가 자신감 갖고 하면 되지 이렇게 무리한 것을 그냥 본인 스스로 또 민주당 스스로 만들어 갖고 장기 집권하겠다 라고 하면 우리 국민이 그 집단 지성이 받아들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자신감 갖고 대응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또 그거에 대해서 아무 말 안 하기도 또 그러니까 뭐 이런 걱정의 목소리를 얘기하는 거라고 봐야겠죠.
▶ 김준일: 저는 짧게. 정당 논평이 파블로프의 개가 되면 안 되고 생각해요. 뭐 누르면 발작하듯이 나오는 거 좀 창의력을 발휘해 봐라. 어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한번 해 보세요. 차라리 이 정도가 나오는 게 맞다고 봅니다.
▷ 권오혁: 알겠습니다. 오늘도 여러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님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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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YWtISv_B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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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