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진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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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이 올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이하 라방)의 연간 누적 순접속자(UV)가 8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성인 인구(약 4000만 명) 기준 1인당 연간 두 번꼴로 CJ온스타일 라방을 시청한 셈이다. 검색·리뷰 중심 쇼핑에서 벗어나, 영상 콘텐츠에서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이 하나의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업계에선 발견형 쇼핑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정KPMG는 최근 보고서에서 발견형 쇼핑을 2026년 주요 이커머스 트렌드로 제시했으며, CJ메조미디어도 커머스 시장이 검색 중심에서 콘텐츠 기반 발견형 쇼핑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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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과에 대해 CJ온스타일은 올해 본격화한 ‘콘텐츠 IP 유니버스’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방을 중심으로 콘텐츠 IP를 올해 54개까지 확대하고, 숏폼·인플루언서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발견형 쇼핑 생태계를 키웠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까지 모바일 라이브 누적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52.2%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객단가 20만 원 이상 주문 매출이 3분의 1을 차지한 점이 눈에 띈다. 충분한 설명과 사용 경험을 전달하는 콘텐츠형 라방이 고가·고관여 상품 구매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콘텐츠 팬덤에 따른 재시청 구조도 형성되는 모양새다. 대형 IP 라방을 중심으로 방송 알림 신청 누적 고객 수는 전년 대비 79% 증가했으며, 티빙·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 외부 채널로 확산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유입된 고객 수도 전년 대비 77% 늘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올해 라방을 필두로 숏폼, 인플루언서까지 발견형 쇼핑 생태계를 확장하며 영상 커머스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통용되는 영상 커머스 경쟁력을 고도화해 K-라이프스타일을 이끄는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사업자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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