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화 ‘세 얼간이’가 15년 만에 속편 ‘네 얼간이’(가칭)로 돌아온다. 아미르 칸 등 원조 멤버와 히라니 감독이 재결합하며, 새 주인공을 추가해 2026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영화 세 얼간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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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드(Bollywood)의 전설, 영화 ‘세 얼간이(3 Idiots)’가 속편으로 돌아온다.
19일(현지 시각) 타임즈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세 얼간이’의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 촬영 시작은 2026년으로 전편에서도 함께한 ‘인도 영화계의 거장’ 라지쿠마르 히라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 15년만의 후속작에 새 주인공…가칭은 ‘네 얼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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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원작의 주역들도 그대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재적인 주인공 ‘란초’ 역의 아미르 칸을 비롯해 마드하반, 샤르만 조시 등 얼간이 삼인방과 여주인공 카리나 카푸르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 2026년 첫 촬영 시작, 개봉은
영화 속 장면 중 하나. 영화 세 얼간이 갈무리
현재 시나리오 작업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제작진은 2026년 본격적인 첫 촬영(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연 배우인 아미르 칸은 이번 영화에서 연기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직접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세월이 흘러 중년이 된 ‘얼간이’들이 또 어떤 웃음과 교훈을 전해줄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