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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건희 특검 종료와 동시에 2차 종합특검 추진”

입력 | 2025-12-22 09:49:34

李 북한 매체 개방 지시에 “국익 위해 도움 되는 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2.22.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오는 28일 김건희 특검이 종료됨과 동시에 2차 종합 특검도 곧바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상원 수첩에 나오는 수거·살해 대상을 누가 불러줬는지, 누가 최초 기획해 작성했는지, 또 12·3 비상계엄 내란을 누가 최초로 기획하고 누구와 공모했는지 실체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술 거부 수사방해로 진실에 접근하지 못한 미진한 부분을 종합해 종합 특검을 실시하겠다”며 “곧바로 입법하겠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특검과 관련해 “종합 특검은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수사하자는 취지라서 통일교 특검은 불가하다고 제가 말씀드린 바 있다. 그러나 못 받을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북한 매체 개방 지시와 관련해서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평화가 경제”라며 “한반도 평화는 코리아 리스크를 줄이는 길이고 투자를 늘리는 길이며 우리 모두가 잘 사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북한 매체 개방 지시는 국민주권시대 평화 문제 역시 국민들과 함께 풀어나가겠다는 선언”이라며 “국익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이 상정되는 데 대해서는 “위헌성과 위험성을 모두 제거한 수정안”이라고 주장했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허위·조작 정보와 불법 정보를 알면서도 무단 유통하는 무책임한 행태에 제동을 걸 것”이라며 “국민 분열과 민심 선동을 목적으로 허위 정보를 생산·유포하는 악질적 행태를 바로잡겠다”고 했다. 다만 그는 “단순한 오인과 실수에 대한 과도한 제한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위헌 판정을 이미 받은바 있어서 수정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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