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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윤영호 ‘세네갈 대선 자금’ 언급은 일방적 주장”

입력 | 2025-12-20 08:00:00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한학자 총재의 며느리)와 한 통화 녹취록을 근거로 한 일부 보도와 관련해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에서 일방적 주장을 사실처럼 전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통일교는 19일 입장문에서 해당 녹취록은 윤 전 본부장이 일방적으로 녹음한 것으로, 현재 특검 사건에서 증거의 진정성립 여부가 다툼 중인 자료라고 밝혔다. 이를 공개·보도하는 것은 공정한 재판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녹취 내용은 윤 전 본부장이 선문대 부총장 해임 통보 직후 불만과 압박성 발언을 쏟아낸 통화 맥락 속 발언이라며, 이를 그대로 제목에 반영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보도에 언급된 ‘짐바브웨 대선 자금’이나 ‘세네갈 대선 자금’ 지원은 특검 기소 내용이 아니라며,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밝혔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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