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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타고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투자 유치

입력 | 2025-12-19 16:11:15


 AI 신뢰성 기술 스타트업 팩타고라(Factagora, 대표 백우열)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팩타고라는 생성형 AI가 반복적으로 지적받아온 환각(Hallucination)과 근거 불명확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AI 신뢰성 검증 인프라를 핵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단순히 ‘무엇이 사실인가’를 넘어 ‘언제 사실인가’까지 AI가 함께 판단하도록 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본사의 데이비드 킴(David Kim) 이사는 “급변하는 AI 시대에 신뢰성 솔루션은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팩타고라는 시간 기반 온톨로지 접근을 통해 AI의 환각과 근거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팩타고라의 온톨로지 솔루션을 다양한 글로벌 기업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연결하고, PoC와 상용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전 세계 6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파트너와 협력하는 액셀러레이터로, 팩타고라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PoC 및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백우열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AI를 도입하고 싶어 하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근거가 불분명하고 시점이 맞지 않는 AI 답변 때문에 사용을 주저하고 있다. 팩타고라는 모델이나 데이터 사이즈를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 AI의 시간관계와 사실관계를 잡아주는 온톨로지 인프라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플러그 앤 플레이의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과 실증 기회를 확대하고, 고신뢰 산업에서 실제 활용되는 AI 신뢰성 솔루션으로 시장 검증을 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팩타고라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AI 환각 실시간 탐지·차단 기술인 DeepVerify 강화, 글로벌 규제인 NIST와 EU AI Act에 부합하는 신뢰성 지표 및 표준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법률·금융·ESG·의료 등 AI 결과의 신뢰성이 핵심 경쟁력이 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2026년부터 SaaS 및 API 형태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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