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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엠컴퍼니, ‘원팀’ ‘글로벌’ ‘초격차’ 2026년 비전 선포… 亞 최고 PC방그룹 도약 다짐

입력 | 2025-12-19 15:42:24

사진제공=비엔엠컴퍼니


 레드포스 PC방(레드포스 PC 아레나)과 제우스 PC방을 비롯해 F&B·노래방·인테리어·부동산·PC기어 유통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종합 PC방 창업 컨설팅 그룹으로 성장한 ㈜비엔엠컴퍼니가 지난 17일 메이필드호텔에서 임직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을 가졌다. 이날 비엔엠컴퍼니는 지속 성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과 그룹 차원의 비전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비엔엠컴퍼니는 새롭게 합류한 사업부 및 관리부 총괄 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일 회사 체제에서 그룹 체제로 전환되는 구조적 변화를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조직 전반이 대대적으로 재정비되는 변화의 시기를 맞아 내년 비전과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우수 사원 시상을 진행했다. 또 워크숍을 통해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운영 체계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직 체계 고도화 방안 등을 함께 공개했다.

 비엔엠컴퍼니는 단일 회사 체제에서 그룹으로 전환함에 따라 종합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고, 주력 사업인 공간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외식사업 및 PC기어 분야에 새로운 계열과 파트너를 영입하며 조직과 사업 영역의 스펙트럼을 대폭 확장했다고 밝혔다.

 비엔엠컴퍼니는 2026년을 향한 새로운 슬로건으로 ‘건강한 놀이문화를 만드는 비엔엠’을 제시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단순한 변화가 아닌 진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비엔엠컴퍼니는 변화와 진화가 기존의 틀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기준과 질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26년을 이끄는 핵심 키워드로 ‘원팀(ONE TEAM)’, ‘글로벌(GLOBAL)’, ‘초격차(SUPER GAP)’, ‘창조(CREATION)’를 선정했다. 이는 조직 내부의 결속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경쟁자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공간·운영 역량의 초격차 확보, 기존 PC방 산업의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와 콘텐츠를 창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사진제공=비엔엠컴퍼니

비엔엠컴퍼니는 이러한 비전과 키워드를 바탕으로, PC방을 중심으로 한 공간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외식·PC기어·콘텐츠·유통 등 연관 산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며 건강한 놀이문화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과 본사,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완성하고, 아시아 최고 수준의 PC방·e스포츠 플랫폼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기업 및 사업비전을 발표한 비엔엠컴퍼니 사업부 총괄 이재명 이사는 “지금은 보다 전략적인 사업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으로, 공간 비즈니스와 플랫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콘텐츠 비즈니스와 신규 사업 발굴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현재 강점을 지닌 공간·플랫폼 사업을 고도화하고 콘텐츠 BU를 결합해 비엔엠만의 복합형 ‘원더랜드’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새로운 조직도와 사업계획을 발표한 남영만 이사는 “이번 조직 개편은 회사에서 그룹으로 전환하는 흐름에 맞춰 각 사업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공간·플랫폼·콘텐츠·신규 BU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사업 속도와 효율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게임·e스포츠·하드웨어·플랫폼 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관계자들이 축전을 통해 비엔엠컴퍼니의 비전 선포를 축하했다.

 비엔엠컴퍼니 서희원 대표는 “오늘의 비엔엠컴퍼니는 전 임직원과 전국 각지에서 함께해 주신 점주님들, 그리고 협력사 여러분의 신뢰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2026년을 향한 비엔엠의 키워드는 원팀, 초격차, 글로벌, 창조로, 건강한 놀이문화를 만들어가는 종합 가맹사업 그룹으로의 도약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큐닉스와 아이닉스가 각각 비엔엠큐닉스, 비엔엠아이엔씨로 사명을 변경하며 새롭게 합류하고, 비엔엠F&B를 신설함으로써 외식과 PC기어를 포함한 핵심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아울러 미디어 조직 역시 비엔엠미디어로 새롭게 출범하며 그룹의 콘텐츠·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서 대표는 “지금은 회사에서 그룹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비엔엠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점프업의 시기”라며 “임직원과 점주, 협력사 모두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새로운 비엔엠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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