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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할 일 산적해 두려워”

입력 | 2025-12-19 10:18:24

“미디어주권 실현하는 공정한 질서 조정자로서 역할 수행”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방미통위에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12.19/뉴스1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첫 출근길에 올라 “할 일이 산적해 있어 두렵다”며 “안건 처리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청사에 오기 전 국립현충원에 들렀는데, 미디어 주권을 실현하는 공정한 질서 조정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순국선열들께 밝히고 왔다.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또 그간 방미통위 위원 구성이 미뤄지면서 현안이 쌓여있다는 지적에는 “두렵다. 무엇보다 많은 법령 개정이 있었고 미뤄져 왔기에 위원회 구성이 되면 속히 안건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된 청소년 SNS 규제와 관련해선 “청소년들은 보호 대상자이기도 하지만 기본권 향유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권리도 보호하고, 피해 안전장치도 마련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살펴서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김 위원장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국회에서 채택된 지 하루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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