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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지마, 외국인 선수 최초 WKBL 올스타 팬 투표 1위 차지

입력 | 2025-12-18 16:49:00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이이지마 사키.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이이지마 사키(33·하나은행)가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이지마는 18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2025~2026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총 1만9915표를 획득했다. 그러면서 역대 올스타 투표 최다 1위 기록(8회) 보유자인 김단비(35·우리은행·1만9874표)를 41표 차로 제쳤다.

이이지마는 18일 현재 경기당 평균 득점(17.6점) 3위, 3점슛(19개) 2위, 가로채기(12개) 공동 3위, 블록슛(13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이지마는 이번 1라운드 때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이이지마의 활약을 앞세운 하나은행도 현재 리그 선두(7승 2패)를 지키고 있다. 시즌 초반 ‘만년 최하위’ 팀 이미지를 씻어내며 선전 중인 하나은행은 이번 투표에서도 전체 6개 구단 중 최다인 5명이 올스타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투표에서는 20명이 올스타로 선정됐다. 올스타전은 다음 달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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