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 보고서
서울 종로구 도화서길 디원에서 열린 ‘2025 딜라이트 서울’ 미디어아트 전시 언론공개 행사에서 모델들이 전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5.5.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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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17일 공개된 일본 모리기념재단의 ‘세계 주요 도시 경쟁력’(GPCI)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이 재단은 매년 △경제 △연구·개발 △문화·교류 △주거 △환경 △교통·접근성 등 6개 분야와 7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도시들의 경쟁력을 측정한다.
1위는 영국 런던이었으며 2위는 일본 도쿄, 3위는 미국 뉴욕, 4위는 프랑스 파리, 5위는 싱가포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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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연구개발 분야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미래 유망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은 문화교류 분야에서 12위를 차지했다. K-컬처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소프트파워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이 한류라는 문화 현상의 중심지이자 문화예술 콘텐츠의 발신지로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다만 주거 분야는 25위로 상위 5개 도시와 격차가 컸다. 높은 주택 가격과 생활비 부담이 시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반영됐다. 뉴욕 또한 높은 물가 때문에 지난해 2위에서 올해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 밖에 서울은 경제 분야에서 16위, 환경 분야에서 11위, 교통·접근성 분야에서 1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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