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왼쪽)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티켓 모형을 전달하는 모습. 오타와=AP 뉴시스
FIFA는 북중미 월드컵 전체 104경기를 대상으로 60달러 최저가 입장권을 발매한다고 17일 알렸다. ‘서포터 엔트리 티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입장권은 각국 축구협회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FIFA는 각국 축구협회에 자체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충성도 높은 축구 팬’에게만 입장권을 판매하도록 했다. 한국은 붉은악마 등 그동안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한 팬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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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이번 입장권 발표는 전 세계적인 폭발적 수요 속에 나온 것이다. 현재 무작위 추첨 판매 단계에서만 구매 요청을 2000만 건 접수했다”며 “이번 대회로 창출된 수익은 211개 회원국의 남성, 여성, 유소년 축구 성장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