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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테크, 안전보건공단 ‘재정지원설비 사후관리 관제시스템’ 플랫폼 운영사 선정

입력 | 2025-12-17 10:13:19


 AIoT 기반 자산관리 전문기업 씨앤테크(대표 김기덕)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는 ‘재정지원설비 사후관리 관제시스템’ 플랫폼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단이 중소기업에 지원한 기계·설비를 대상으로 지원 이후 5년간의 안전관리 및 사후관리 실태를 상시 점검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국가 단위 통합 관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씨앤테크의 AIoT 디바이스는 산업 현장의 기계·설비 제어반과 연동되며, 설비 운영 상태와 안전관리 실태 등 주요 지표를 자동으로 수집·기록하고 이를 클라우드 서버로 실시간 전송한다. 이를 통해 공단은 재정지원 기계·설비가 안전수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지 여부와 특정 설비에서의 위험 요인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사업장별 안전관리 실태 평가와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씨앤테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모니터링되는 산업안전 데이터를 활용해 AI 안전보건 평가모델을 적용하고, 설비별 실시간 안전관리 지표를 산출·관리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씨앤테크는 금융권에 부도율 예측 AI 모델을 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산업안전 영역으로 확장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식별하고 기계·설비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AX 기반 기계·설비 PHM 플랫폼(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 Platform)을 2026년 상반기 내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씨앤테크 관계자는 “공단이 추진하는 국가 단위 기계·설비 사후관리 플랫폼을 운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AIoT 기반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산업 현장의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장기적으로는 MTBF(Mean Time Between Failures) 기반 고장 가능성 분석과 유지보수 시점 예측이 가능한 예지보전 기술로 확대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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