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집계 “K-팝 올해 전 세계 가수 투어 수익 톱100의 7.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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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K-팝 대세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가 올해 투어 시장에서 K-팝 그룹 중 가장 흥행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2025년 가장 흥행한 K-팝 투어 10선(Top 10 Highest Grossing K-Pop Tours of the Year)에서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가 1억8570만 달러(약 2740억원)를 벌어들이며 해당 리스트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지를 돌며 티켓 130만장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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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그룹은 톱10엔 두 팀이 들었다. 르세라핌(LE SSERAFIM) ’이지 크레이지 핫(Easy Crazy Hot)‘(3410만달러)이 8위, 에스파(aespa) ’싱크: 액시스 라인(Synk: Aexis Line)‘(1800만 달러)로 10위다. 특히 르세라핌은 이번 집계에 지난달 18~19일 도쿄돔에서 연 앙코르 콘서트의 수치가 반영되지 않아 존재감을 확인했다.
이밖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 ’액트 : 투모로우(ACT : TOMOROW)‘(6430만달러)가 6위, 방탄소년단 진 ’#런석진_이피.투어(#RUNSEOKJIN_EP.TOUR)(4610만 달러)가 7위, 지드래곤 ‘위버멘쉬(Übermensch)(2710만달러)가 9위다.
톱10엔 하이브 뮤직그룹 소속이 6팀, JYP엔터테인먼트가 1팀, KQ엔터테인먼트가 1팀, 갤럭시 코퍼레이션이 1팀, SM엔터테인먼트가 1팀이 포함됐다. 제이홉, 진, 지드래곤은 솔로로서 톱10에 진입하며 무게감을 입증했다.
해당 차트는 빌보드 박스 스코어의 공식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전 세계에서 진행된 공연 성적을 집계해 순위를 매겼다.
빌보드는 “K-팝 투어가 지금처럼 강세를 보인 적이 없다. K-팝은 올해 전 세계 가수 투어 수익 톱100의 7.7%를 차지했다. 2019년 4%, 2023년 5.1%를 넘어섰다”고 특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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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