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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유방절제술 흉터 공개…“많은 여성과 공유하고파”

입력 | 2025-12-16 15:25:00


미국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이번 주에 발간된 타임 프랑스 창간호에서 유방 절제술 흉터를 공개했다. 타임 프랑스 창간호 표지(타임 캡쳐). 뉴스1

미국의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타임 프랑스 창간호에서 유방 절제술 흉터를 공개했다고 AFP 통신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타임 프랑스 창간호는 이번 주에 발간된다.

AFP 통신에 따르면 졸리는 타임 프랑스 창간호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제가 사랑하는 많은 여성들과 이 흉터를 공유한다”면서 “다른 여성들이 자신의 흉터를 공유하는 걸 볼 때마다 항상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졸리는 유전적 암 발병 소인으로 인해 2013년 양쪽 유방에 대해 선제적 절제술을 받았다. 2015년에는 양쪽 난소 절제술을 받았다. 졸리의 수술 공개는 다른 여성이 암 검진을 받도록 장려하는 계기가 됐다고 AFP는 설명했다.

한편 졸리는 자신의 암 관련 경험을 반영하고 있는 영화에도 출연한다. 내년 2월 프랑스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인 프랑스 감독 앨리스 위노쿠르의 영화 ‘쿠튀르’다. 그는 이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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