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당선수락 연설 직전 모습 베이징 北-中-러 정상 사진 선정 트럼프-푸틴 악수, 美 이민단속에 가자-우크라 등 분쟁 사진도 포함
미국 시사매체 타임이 14일(현지 시간) ‘올해의 100대 사진’을 선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올 6월 4일 대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당선 수락 연설을 준비하는 사진이 포함됐다. 뉴스1
이 대통령은 대선 투표일 다음 날인 이날 오전 1시 10분경 당선이 확정된 뒤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주공화정 공동체 안에서 국민이 주권자로 존중받고, 협력을 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사명을 지키겠다”고 했다. 타임은 올 4월 당시 대선 주자인 이 대통령을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했다. 또 9월엔 이 대통령과 취임 100일맞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5년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나란히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베이징=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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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에 관한 사진도 다수 선정됐다. 올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직전 전야 무도회, 올 8월 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악수,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에게 가족이 체포돼 눈물을 흘리는 여성의 모습 등이 포함됐다.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올 1월 수도 카라카스의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사진 등도 선정됐다. 카라카스=AP 뉴시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