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 ⓒ뉴시스
광고 로드중
서울의 한 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아기를 낳은 뒤 인근 건물에 유기한 베트남 국적 유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4일 오후 6시 30분경 중구 동국대학교 캠퍼스 인근의 한 건물에서 “종이봉투에 신생아가 버려져 있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신생아를 발견해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아이는 끝내 숨졌다.
광고 로드중
A 씨는 당일 오후 캠퍼스 내 한 건물에서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