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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동아일보, 서울마라톤 외국인 참가자 유치 증대 위한 MOU 체결

입력 | 2025-12-12 14:57:00


김종훈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대리(오른쪽)와 고기정 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서울마라톤 외국인 참가자 유치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마라톤 사무국 제공


한국관광공사와 동아일보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내년부터 2년간 서울마라톤 외국인 참가자 유치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내년에 96회를 맞는 서울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은 국내 최고(最古)의 마라톤 대회다. 서울마라톤은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라벨 대회’다. 남녀 풀코스 플래티넘 라벨 대회는 뉴욕, 런던, 보스턴, 베를린 마라톤 등 11개뿐이다. 한국에서는 서울마라톤이 유일하다.

한국관광공사와 동아일보는 해외 마라토너를 대상으로 한 서울마라톤 참가 상품 공동 개발과 홍보, 해외 주요 마라톤 대회와 연계한 서울마라톤 현지 홍보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훈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대리는 “이번 협약은 아시아 최고 권위의 서울마라톤을 스포츠 관광 핵심 콘텐츠로 활용해 고부가 가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회 참가권 확보 등 실질적인 방한 편의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K-마라톤 및 러닝 상품 개발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마라톤 사무국은 “인바운드 스포츠 관광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한 양사는 서울마라톤의 해외참가자 비중 확대를 위한 추가방안으로 서울마라톤의 ‘월드 마라톤 메이저스(WMM)’ 가입 추진 등을 함께 논의했다”고 전했다. WMM은 세계 6대 마라톤(도쿄, 보스턴, 런던, 베를린, 시카고, 뉴욕)과 올해 처음 합류한 시드니마라톤까지 7개 마라톤 대회로 구성된 연합체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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