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유튜브 갈무리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기안84 밑에서 6년 근무하다 퇴사한 여직원’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올 1월 기안84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퇴사하는 여직원과 수원 탐방기’라는 영상의 주요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다.
기안84 유튜브 갈무리
기안84 유튜브 갈무리
기안84는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위로금도 나오지 않았냐”며 송은 씨에게 거액의 위로금을 준 미담을 언급했다. 이에 송은 씨가 “이걸 지금 이야기하라는 거냐”며 당황해하자 기안84는 “빨리 털고 가자”고 했다. 송은 씨는 “(기안84가) 한 장 반 (줬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기안84는 “사람들이 1억 5000만원인 줄 알 거 아니냐“라며 ”1억 5000만 원은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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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유튜브 갈무리
박나래는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오해가 쌓이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어제(7일)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다“면서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박나래는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